내곡초는 신설학교지만 아파트 밀집지역에 설립돼 29개 학급으로 편성돼있다.

　이번 여름행복학교는 봄행복학교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체험활동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하는 행복학교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이끌어냈다.

　이번 여름행복학교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구분해 저학년은 물놀이 안전교육, 물총 놀이, 맛있는 화채 만들기와 인형극 관람 등 저학년에 맞는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고학년은 에너지 골든벨과 인근 하천탐사활동, 진로체험교육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하천탐사활동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하천정화활동을 펼쳐 학부모의 관심을 끌어내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행복학교는 “우리 학교에 행복학교 프로그램이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다른 학교에서는 해 보지 못한 여러 가지 체험들을 이렇게 해 보고 졸업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이종규 교감은 “계절별로 특성화한 프로그램을 편성함으로써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어내고 체험활동중심의 학습을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할 수 있도록 시도했다”며 “2학기에도 가을, 겨울 행복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과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