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8 17:27 (화)
“청렴하면 탈이 없다”
“청렴하면 탈이 없다”
  • 송삼범 기자
  • 승인 2015.07.12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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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창환 합천군수 십계명 청렴행정 구현 의지 다져
 하창환 합천군수 집무실에 들어가면 탁자 옆에 놓인 ‘합천군수 십계명’을 볼 수 있다.

 하 군수가 지난해 재선하고 나서 집에 보관하던 것을 집무실로 옮겨 놓았다.

 그는 취임식 때 직원들에게 십계명을 소개하고 이를 꼭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십계명 첫 항목엔 ‘청렴하면 탈이 없다’라고 썼다. 하 군수는 5년 전 초선 때부터 ‘청렴 행정’을 구현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 번째 계명은 ‘좋은 인재를 구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그는 매일 출근 직후나 휴식 시간, 그리고 퇴근 때 한 번씩 읽으며 흐트러진 마음을 가다듬는다고 한다.

 계명은 ‘군수가 공부하는 만큼 지역이 발전한다’, ‘잘 설계된 군정의 밑그림 10년을 좌우한다’, ‘선택과 집중이 리더십의 핵심이다’, ‘창조적 대안 없이 지역의 미래 없다’로 이어진다.

 낙후한 고향 합천을 반드시 발전시키겠다는 그의 결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도 적어 놓았다.

 ‘겸손과 공평한 군수 싫어하는 사람 없다’, ‘주민 참여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다’, ‘지방의회와 시민단체는 군정의 동반자이다’.

 계명을 수시로 읽으며 겸손한 군수, 주민과의 소통을 다짐한다는 것이다.

 그는 마지막 항목으로 ‘재선 생각을 버리면 재선 너머가 보인다’라고 적었다.

 이는 다음 선거를 생각하지 않고 소신껏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군민과 약속이다.

 재선에 대한 욕심을 버리면 역설적으로 재선에 성공할 수 있으리란 그 자신에 대한 다짐으로도 보였다.

 하 군수는 “십계명은 기초자치단체장 3선을 역임한 선배가 제가 초선된 뒤 만날 때마다 ‘이건 지켜야 한다’며 지적하는 내용을 적어 놨다가 정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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