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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끼리 ‘설명수업’ 학력 높인다
학생끼리 ‘설명수업’ 학력 높인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07.02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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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강의식 탈피 배움중심 직무연수 교사 50명, 개선 연구
 경남교육청이 강의식 수업에서 탈피, 학생 상호 간 문제를 설명하는 배움 중심 수업방식을 도입, 학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 각 지역 학교에서 배움중심수업을 실천하고 있는 현장교사들로 강사진을 구성한 연수를 통해 수업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하상수)은 3일부터 중ㆍ고등학교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배움중심수업 릴레이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수업 방법 개선을 열망하는 현장교사의 요구를 반영하고, 경남교육 정책방향인 배움 중심의 새로운 교육과 역점과제인 행복학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자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교육환경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내실있는 교실 수업의 질 관리로 접근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교사의 수업방법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연수 대상자 50명은 중ㆍ고 교사를 선착순으로 선정했으며, 3일부터 9월 24일까지 5차례에 걸쳐 평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강사들은 학교 현장에서 배움중심수업 활동을 실천하며 얻은 노하우와 애로점 등을 소개하고 연수생과 질의응답 하는 형태로 강의를 진행한다.

 연수 내용은 △하브루타 토론법 활용한 배움중심수업,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거꾸로 수업, △독서활용수업, △협동학습의 실제, △수업연계평가이다.

 창원교육지원청 하상수 교육장은 “24시간 학습 후 평균 기억 비율이 강의식 수업은 5%인데 비해 학생 상호 간에 서로 설명하기는 90%”라며 “이제 수업은 교사가 학생에게 지식을 전달해야 한다는 관념에서 벗어나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움을 주고받는 새로운 수업으로 바뀌어야 하며 새로운 방법으로 학습 효율성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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