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0:13 (수)
윤상기 하동군수, 대한민국 알프스 미래 100년 토대 구축
윤상기 하동군수, 대한민국 알프스 미래 100년 토대 구축
  • 이명석 기자
  • 승인 2015.07.02 2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섬유ㆍ먹거리 등 첨단기업 유치 수출ㆍ관광ㆍ부농 인프라 구축 전통 차 국가농업유산 등재
▲ 윤상기 하동군수
 취임 1년을 맞은 윤상기 하동군수는 민선6기 1년 동안 눈앞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를 내다보고 그에 걸맞은 큰 그림을 그리는데 전력했다.

 그는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 건설이라는 민선6기 군정지표 아래 △창조경제 △행복한 복지 △웰빙과 힐링 △잘 사는 부자 농촌 △안전하고 깨끗한 하동을 군정운영 방향으로 잡고 현장ㆍ실천ㆍ사람 중심의 마하행정 구현에 매진했다.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러는 부족하고 더러는 서툰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기존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잘못된 부분을 과감하게 고쳐가면서 지난 1년을 숨 가쁘게 달려왔다.

 ◇ 창조경제 건설 = 농업 위주의 전통적 경제활동이 대부분이었던 하동군은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창조경제의 꿈이 윤곽을 드러냈다.

 하루에 김치 50t을 생산할 농업회사법인 신푸드코리아를 비롯해 유산균 제품 생산으로 연간 매출액 700억 원을 목표로 하는 (주)정가진 바이오밸리, 자원 순환기술을 대규모로 실용화한 국내 1호 기업인 하동광물섬유 유치에 성공했다.

 군은 이들 기업 유치를 통한 군내 거주자의 우선 채용으로 420명의 직접 고용과 2만 6천890명의 간접고용 효과 등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6천150억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 미래 100년의 먹을거리를 제공할 핵심 프로젝트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는 지난해부터 싱가포르 케펠사,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사 등과 투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 첨단기업 유치를 앞당기고 있다.

 ◇ 행복한 복지 기반 구축 = 군은 군민이 행복한 복지기반 구축을 위해 사상 최대의 복지예산을 투입하고 섬세한 배려로 군민 감동 행정을 펼쳤다.

 군청 내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장애인과 노약자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국 최초로 기관단체협의회와 손잡고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화재보험 가입을 지원했다.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에 단돈 100원이면 갈 수 있는 곳, 부부의 날의 첫 개최로 각박한 세상에 부부의 참 의미를 강조하는 곳, 영국 애버딘대 하동캠퍼스 국비지원을 이끌어내고 장학재단 기금을 확충하는 등 교육에 아낌없는 투자하는 곳이 바로 더 살기 좋아진 복지하동이다.

 ◇ 웰빙과 힐링 도시 실현 = 처음으로 시작한 알프스 꽃길 걷기 대회, 상인과 관광객에게 큰 울림을 준 하동시장 안단테 봄나물 장터와 별별 매실장터, 화재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극복한 화개장터 복원 개장과 조영남 갤러리는 세간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화개장터 복원 개장으로 더 큰 주목을 받은 벚꽃축제, 맛있게 즐거운 옥종 딸기마을 체험축제, 새로운 시도로 감동이 배가된 군민의 날 행사, 가을 코스모스ㆍ메밀과 더불어 새로운 발상으로 세상을 빨갛게 물들인 북천 꽃 양귀비 축제, 숲의 정령을 만끽하는 회남재 숲길 걷기 등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축제들은 군민의 자랑이었다.

 특히 십수년 간 방치됐던 청암 비바체리조트에 이어 화개 지리산 켄싱턴 리조트 7월 개장은 가장 성공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의 계기가 됐다.

 또한 민선6기를 맞아 임금님께 진상해 ‘왕의 녹차’라 불리며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하동 녹차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져가고 있다. 청와대 납품에 이어 하동 전통 차 농업의 제6호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은 하동녹차 산업의 역사성과 고유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으며, 2017년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 어항 기능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형 관광어항으로 개발될 노량항 조감도.
 ◇ 잘사는 농촌 만들기 총력 = 기업과 관광산업 투자유치, 국제교류와 농수특산물 수출 확대 등 ‘글로벌 시티 구축’을 위한 미국 세일즈에서 231억 원의 수출협약을 맺는 성과를 달성한 데 이어 민선6기 출범과 동시에 기업인의 방을 군청 내 마련ㆍ운영하고 있다.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수출 나라와 수출 품목이 다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농ㆍ특산물 1천만 달러 캐나다 수출에 이어 2천만 달러 수출도 머지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 불편을 덜고자 동부권에 농기계 임대사업 분소를 개소하고, 옥종면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설치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체계 개선에 이바지하는 등 농업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 안전하고 깨끗한 하동 구축 = 하동읍내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주)지에스이와 착공 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배관설치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말 가스가 공급되면 가정 연료비를 절감해 지역 경기 활성화와 에너지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게 됐다.

 지역의 기관ㆍ단체가 운영하던 CCTV를 한 곳에서 통제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본격 가동돼 각종 사건ㆍ사고 예방은 물론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국에서 8번째로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고 역대 최대 국고예산과 40건에 603억 원에 달하는 각종 공모사업 성과,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상 대통령상 수상, 농수산물 수출시책 평가 최우수 등은 열심히 일한 공무원으로 보람이 되고 있다.

 ◇ 민선6기 2차 연도 군정 비전 = 지난 1년간 100년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린 하동군은 분야별로 설계한 힘찬 미래를 위해 항해준비를 마치고 바다로 나아간다.

 행복한 군민을 위한 튼튼한 주춧돌을 놓기 위한 미래 먹거리 개발에 불필요한 시책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세세하게 살피면서 군민과 약속한 방향타를 제대로 찾아갈 예정이다. 내수 진작에 최우선 과제를 두고 농ㆍ특산물 소비 촉진과 수출국 다변화, 수출품목 확대, 신 소득 작물 개발에 주력하며 미래농업과 미래 식량 준비에 앞장서겠다는 예정이다.

 1급수 섬진강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생태계 복원, 육지 최초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목통 마을을 조성하고, 금오산 케이블카와 어드밴처를 연계하면서 섬과 섬을 연결하는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