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광도초등, 단오 행사
통영 광도초등학교(교장 이강우)는 지난 19일 학교 씨름장에서 1~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단오절 맞이 광도 씨름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오절에 우리 조상들이 하던 민속경기 ‘씨름’을 직접 체험해보고, 민속경기에 대한 관심과 함께 문화 민족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광도초등학교에서 수년 전부터 실시해온 전통적인 행사의 하나이다.
씨름대회는 학년별 예선을 통해 남녀 각 2명씩의 학년 대표선수를 뽑아, 본선대회에 출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이날 열린 본선대회에서는 전교생이 응원하는 가운데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 팀이 힘과 기량을 겨뤄 총 12명의 남녀 천하장사가 탄생했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민속경기 씨름에 참여하면서 직접 샅바도 매고 다리걸기 기술도 익혀 보니 무척 재미있었고, 스포츠 정신 함양과 함께 자신감과 배려의 마음을 키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