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1.6% 기록 ‘일밤’ 2인자 탈출
미스터리한 복면 가수들이 처음으로 사나이들을 제쳤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일밤’의 첫 번째 코너 ‘복면가왕’은 자체 시청률 11.6%를 기록, 두 번째 코너 ‘리얼입대프로젝트 진짜사나이’(10.3%)를 앞섰다.
복면을 쓴 가수들이 가창력으로만 대결하는 ‘복면가왕’ 시청률이 연예인 입대 체험 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일밤’에서는 육아 예능 코너인 ‘아빠! 어디가?’가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하락한 끝에 1월 폐지되고 뒤이어 편성된 동물ㆍ육아 예능 ‘애니멀즈’도 시청률 2%대까지 내려앉으면서 ‘진짜사나이’의 독주가 계속됐다.
지난 4월 5일 시청률 6.1%로 출발한 ‘복면가왕’은 크고 작은 등락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끝에 ‘일밤’의 만년 2인자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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