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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축제ㆍ한우잔치 판매수익 증가
마늘축제ㆍ한우잔치 판매수익 증가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5.06.18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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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축제 평가 보고회
 남해군은 18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제10회 보물섬 마늘축제ㆍ한우잔치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10회 보물섬 마늘축제ㆍ한우잔치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행사 전반에 대한 평가와 문제점 등을 분석해 내년 축제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이번 축제는 기존 마늘에다 한우를 접목,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 특산물 축제의 체질 개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이 축제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자체 집계한 결과, 7만 2천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다녀갔으며 마늘, 한우를 비롯한 각종 지역 특산물의 직접 판매 수익만 3억 5천6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개최된 제9회 마늘축제에 비해 방문객 수는 241%, 판매수익은 113%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지역경제파급효과는 지난해 기준 한국관광공사의 1인 1일 평균 여행비용인 4만 5천643원을 근거로 산출했을 때, 19억 원에 달하는 등 지난 축제에 비해 큰 성장을 이뤘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외에도 향후 축제의 더 큰 성공을 위한 다양한 향후 과제가 도출됐다.

 마늘 판매 증대를 위한 마늘 관련 상품의 다양화, 현장 구매력 강화를 위한 소포장 판매 등 새로운 소비패턴에 맞춘 마늘 판매방법을 개선하고, 보물섬 천등제 행사에서 제기된 안전 위험에 대한 더욱 세심한 고려, 축제 일정 내내 외국 관광객 지속 방문 유도, 관람객의 흥미를 끌지 못한 일부 프로그램의 콘텐츠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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