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3:13 (목)
“마을 주민 단합ㆍ인정 꽃 피웠죠”
“마을 주민 단합ㆍ인정 꽃 피웠죠”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5.06.18 2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숙 남해군 용소마을 부녀회장 ‘마늘아줌마대회’ 상품권 이웃 전달
▲ 남해 용소마을 부녀회장 강원숙(왼쪽 세 번째) 씨가 ‘마늘아줌마 선발대회’에서 받은 농협상품권 30만 원을 불우이웃에 전달했다.
 남해군 이동면 용소마을에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선행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18일 남해군에 따르면 용소마을 부녀회장 강원숙 씨는 지난 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10회 보물섬 마늘축제ㆍ한우잔치의 프로그램인 마늘아줌마 선발대회에 출전, 인기상을 수상하고 농협상품권 30만 원을 수여받았다.

 강씨는 지난 17일 마을 이장과 새마을지도자와 함께 마을의 불우이웃 5세대를 잇따라 방문, 상품권을 전달하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강씨는 “이번 마늘아줌마 선발대회에 많은 응원을 보내 준 마을 주민들께 감사하고, 특히, 대회 준비 기간 많은 도움을 준 남편 김용길 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그 마음이 담은 상품권을 우리 마을 이웃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상품권 전달 외에도 강씨는 그간 마을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 왔으며, 이번 마늘아줌마 선발대회 출전과 잇따른 선행으로 마을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동면 관계자는 “비록 작은 손길이지만 상품권을 받은 마을 어르신들이 행복해하고 마을 주민들의 단합과 인정도 꽃피웠다”며 “이번 미담이 오래도록 기억돼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살찌우는 자양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