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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이ㆍ순ㆍ신 민원서비스 ‘감동’
남해 이ㆍ순ㆍ신 민원서비스 ‘감동’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5.06.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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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무 읍ㆍ면서 처리 군청 민원 중 13% “편리하고 고마운 제도”
▲ 남해군이 지난해 9월부터 시행 중인 이ㆍ순ㆍ신 민원처리서비스가 군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지난해 9월부터 시행 중인 이ㆍ순ㆍ신(이제부터, 순식간에, 신명나게) 민원처리서비스가 군민 편의를 넘어 군민 감동의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이순신 민원처리서비스는 지역의 고령화와 교통 불편으로 군청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군청 소관의 모든 민원사무를 각 읍ㆍ면사무소에서 신청ㆍ접수하는 제도이다.

 군은 지난해 시행일로부터 올 5월 말까지 월평균 220건 등 총 1천980건의 민원이 접수돼 같은 기간 남해군의 전체 접수민원 중 13%에 달하는 등 군민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적관련 민원 해결을 위해 군 민원봉사과의 지적관련 공무원이 직접 읍ㆍ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이ㆍ순ㆍ신 토지상담서비스도 현재까지 월평균 25건, 총 178건이 접수ㆍ처리되는 등 각종 지적민원을 속 시원히 해결함으로써 군민의 올바른 재산권 구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ㆍ순ㆍ신 민원처리서비스는 군내 각 지역 실정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돼 그 영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미조면은 어업활동이 활발한 지역 특성상 지난 2월 생업에 힘쓰는 지역민을 위해 어업허가신청을 일괄 접수ㆍ처리했으며, 이동면에서도 각 마을회관을 순회ㆍ홍보하며 지적관련 업무, 참전용사 위로금 신청, 묘지관련 업무 등을 접수ㆍ처리함으로써 해당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었다.

 남면 당항마을에 거주하는 박용달 씨는 “아픈 다리로 복잡한 군청에 가지 않아도 되고, 면사무소에서 모든 민원처리가 가능해 정말 편리하고 고맙다”며 제도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부산에 거주하며 고현면사무소에서 지목변경을 신청한 고재화 씨도 “면사무소에서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을 해 주고 간단하게 일을 처리한 것 같아 매우 감사하다”며 담당 공무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학석 부군수는 “이번 이ㆍ순ㆍ신 민원처리서비스를 비롯해 앞으로도 우리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군민 감동의 제도 마련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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