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장 오리 흑숙, “유황 오리 고기 맛 즐기며 건강도 챙겨요”
밀양 산장 오리 흑숙, “유황 오리 고기 맛 즐기며 건강도 챙겨요”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5.06.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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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가지 약재 넣은 보양식 뇌경색 호전 건강 되찾아 장아찌ㆍ누룽지죽 입맛 더해
▲ 밀양시 재약산 표충사 아래에 위치한 ‘산장 오리 흑숙전문점’은 유황청둥오리와 30여 가지의 약재를 넣어 푹 고은 흑숙이 밑반찬들과 함께 먹음직스럽게 한상 차려져 있다.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2005-3번지 일원에 자리한 ‘산장 오리 흑숙’은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재약산 표충사 아래서 둥지를 틀고 있다. 유황 청둥오리 흑숙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밀양시민은 물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이 나면서 흑숙을 먹으려는 손님들로 주말이면 항상 북새통을 이룬다.

 밀양에서 유일하게 유황 청둥오리 흑숙으로 4년여 세월 동안 손님들의 건강한 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한경자 사장은 오늘날 자신이 이 길을 걷게 된 사연을 이렇게 회고하고 있다.

 흑숙을 만드는 과정에서 한 사장은 4년 전 우연한 계기로 지리산에서 청둥오리와 30여 가지의 약재를 넣어 푹 고은 흑숙을 먹고 평소 앓던 뇌경색이 호전돼 건강을 찾았다는 어느 지인의 얘기를 전해 듣고 예방 차원에서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흑숙을 직접 만들어 건강을 챙겨줬다.

▲ 한경자 사장
 한 사장은 정말 이 음식이 건강식임을 깨닫고 여러 사람들에게 널리 보급해야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산장 오리 흑숙’은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향약 집성방에서 “사람의 허한 것을 돕고 열을 덜어준다”고 알려진 유황을 먹인 청둥오리와 함께 망개 뿌리, 십전대보, 엄나무, 헛개나무, 벌나무 등 30여 가지의 한약재와 흑미 조 수수 율무 및 여러 잡곡과 견과류를 함께 넣어 한 시간 이상 압력솥에서 푹 고아낸 보양식이다.

 또한 밑반찬으로 온갖 약초들이 무성한 재약산 줄기에서 샘솟는 청정 약수와 직접 채취한 오가피, 당귀, 매실, 가죽나물, 곰취, 어버리, 산초, 뽕잎, 엄나무순 등을 이용해 만든 각종 장아찌가 상 위를 한가득 수놓아 정결하고 깔끔한 맛을 더해 준다.

 특히 메인 요리인 흑숙을 다 먹고 나면 사장님의 사랑과 정성으로 빚어낸 걸작품인 이름도 생소한 누룽지죽이 앙증맞은 탕기에 담겨져 나온다. 마무리로 사장님이 직접 담근 야관문술 한 잔 피로에 지친 온몸을 개운하게 해준다.

 “의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의식동원’에서 밝힌 것처럼 천연 자연에서 나는 재료에 주인의 정성이 깃든 흑숙은 손님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보양해 줄 것이다. 특히 천년고찰 표충사와 재약산의 기운은 일상에 지쳐 있는 심신을 회복시켜 줄 것임을 확신한다.

 △ 예약 : 055)354-3592, 352-3592(단, 모든 예약은 도착 한 시간 전까지)

 △ 직접 예약 : 010-4148-4533

 △ 위치 :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2005-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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