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성여고는 지난 10일 인제대 교수 26명을 초청 1~2학년과 3학년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분여인의 학과 Do-Dream”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사전에 학생들이 희망한 2개 학과 교수의 강의를 듣고 질의 응답 후 진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영어영문학과, 간호학과, 스포츠헬스케어학과 등 다양한 학과로 구성된 강연 중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계열의 교수 강연을 듣고 진로 및 진학의 구체적 목표를 수립하는 체험 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에 나선 간호학과 성미혜 교수는 “현장에서 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간호사가 매우 필요하고 직업의식 없이는 힘든 직업이지만 그만큼 일선에서 얻는 보람도 크다“ 며 ”성적에 맞춰 학과를 선택하기보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미리 간호활동을 해보고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향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글로벌경영학부 김영구 교수는 “본 과를 졸업한 선배들의 생생한 진로 후기를 들려주며 회계사, 북유럽모바일법인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할 수 있고 오늘날처럼 융합이 중요시되는 시대에 꼭 필요한 학문”이라고 소개했다.

　장유진(2학년)학생은 “글로벌경영학부를 졸업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궁금했었는데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며 “교수님께서 학과공부와 병행해서 할 수 있는 자격증과 언어 등 구체적인 설명에 궁금증이 많이 해소됐다”고 했다.

　장병문 교장은 “꿈을 꾸고 있으면 반드시 실현할 때가 온다는 말이 있듯이 무슨 꿈이든 구체적으로 형상화하고 품고 있으면 어느 순간 그 꿈에 닿아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학과 체험행사로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꿈의 모습이 자신과 가장 어울릴지에 대한 생각을 가져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지역대학과의 연계활동은 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