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7:24 (토)
“네팔 친구들에게 희망을”
“네팔 친구들에게 희망을”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06.08 2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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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구지초 피해돕기 성금 월드비전 200만 2천20원
▲ 김해 구지초등학교 박경표(사진 왼쪽) 교장과 전교어린이 회장 등은 지난 5일 네팔 어린이 돕기 성금을 모금, 월드비젼 경남지역본부에 전달했다.
 “네팔 또래 친구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주고 싶어요.”

 세계시민학교를 운영 중인 김해구지초등학교(교장 박경표)는 네팔 지진피해 어린이 돕기 성금을 모금해 월드비젼 경남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구치초 전교어린이회는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모금 활동을 벌여 성금 200만 2천20원을 지난 5일 월드비젼에 전달했다.

 이번 네팔 어린이돕기 성금 모금활동에는 구지초 교사들도 학생들을 격려하며 성금을 보탰다.

 구지초 학생들은 “네팔 친구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보태고자 어린이회장단을 중심으로 모금 활동을 주선하며 이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구지초 이슬아 어린이회장은 “뉴스를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파 네팔의 또래 친구들에게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되고 싶어요”라며 “회장단 친구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네팔 어린이 돕기 포스터를 직접 만들어 붙이고, 등교 시간, 쉬는 시간을 이용해 직접 교실을 돌며 모금 운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박경표 교장은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주고 더불어 사는 모습을 몸소 실천한 아이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학생들과 교직원의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네팔의 붕괴된 교육이 하루 빨리 회복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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