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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문산중, 청소년법제관 제도 운영
진주 문산중, 청소년법제관 제도 운영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06.04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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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장 수여ㆍ진주의회 견학 11월 국회ㆍ헌재 등 방문
▲ 청소년법제관 제도 운영학교에 선정된 진주 문산중은 지난 2일 오후 도서실에서 ‘2015 청소년법제관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진주 문산중학교(교장 허관)가 청소년법제관 제도 운영학교로 선정돼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학교폭력 예방에 나선다.

 문산중은 전국에서 청소년법제관 운영 학교로 선정된 8개 학교와 함께 법령 해석 논술대회에 참가하고 국회, 헌법재판소 등 법 관련 주요 기관을 직접 방문해 체험한다고 4일 밝혔다.

 문산중은 지난 2일 오후 1시 10분 본교 도서실에서 ‘2015 청소년법제관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법 교육에 이어 오후 3시 진주시의회를 견학했다.

 문산중에 따르면 학교규칙 개정사례와 올해부터 자유학기제를 실시함에 따라 법제처ㆍ세종시에서 주관하는 2015년도 청소년 법제관 제도 운영 학교로 선정됐다.

 청소년법제관제도는 학생들의 준법정신을 함양해 민주 시민으로서 인성과 서로를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학교 폭력을 근절하고 나아가 규범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소년법제관의 역할은 학교 규칙을 제ㆍ개정할 때 학생대표로서 전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ㆍ제출하고 법률 형태로 조문화하는 일에 참여함으로써 입법체험을 하며 준법 선도활동을 하는 학생을 말한다.

 문산중학교는 오는 8월 입법 기본강의, 학교 규칙 제ㆍ개정절차, 법 상식 등을 내용으로 전국에서 선정된 8개교가 청소년법제관 퀴즈대회에 참가하고 9~10월에는 법령과 관련된 주제로 법령해석 논술대회에도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또 10~11월 국회, 헌법재판소, 행정법원 등 법 관련 주요 기관을 직접 방문ㆍ체험하고 12월에는 각 학교별 활동한 학교규칙 개정사례, 준법 선도활동 등 우수사례 발표 및 공유의 시간을 갖는다.

 문산중학교 허관 교장은 “청소년법제관 제도의 기대 효과는 학생들이 ‘규칙’을 인지해 준법정신을 함양하는 데 있다”면서 “특히 학교규칙 제ㆍ개정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학생이 주인이 되고 학교 폭력 제로화를 지향하는 행복한 학교를 추구하는 데 근본적인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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