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청중학교 ‘꿈 담은 조례’ 행사
김해 대청중학교(교장 김희범)는 조례 시간에 좋아하는 시ㆍ팝송ㆍ꿈을 발표하는 ‘꿈을 담은 조례’를 전교생이 참여한가운데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학교 강당에서 열린 꿈 조례는 학교 특색과제를 살리고, 학생들의 꿈을 자신 있게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명시 암송ㆍ명곡과 팝송 부르기ㆍ꿈 발표ㆍ난타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꿈을 담은 조례’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행복한 학교를 운영하기 위한 행사로 한 학기에 한 번 대청중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2학년 6반과 8반 학생들이 ‘귀천’(천상병), ‘나 하나 꽃 피어’(조동화)를 암송하면서 시작된 행사는 1학년 4반 학생들이 명곡 ‘봄이 오면’, 3학년 학생들이 팝송 ‘Love is an open door’를 부르자 전교생이 다 함께 부르는 등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번 꿈 조례에서 2학년 심영원ㆍ류재형 학생의 꿈 발표하기에 이어, 전교생들이 한목소리로 “나는 꿈이 있는 학생이다. 나는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이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됐다.
전교 부회장 황현정 학생은 “그동안 외우고 불렀던 시와 노래를 전교생들 앞에서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즐거웠으며 우리들의 끼를 키울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윤예림 교사는 “학교의 특색과제가 형식적인 말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적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며 “꿈 조례가 대청중학교의 전통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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