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형성한 춘천 봉의산과 육림극장, 사랑과 우정이 이뤄진 동네 목욕탕, 골목길을 추억한다. 시인의 눈은 지금은 사라지거나 간신히 명맥을 이어온 구슬, 연탄, 고무신에도 들려 줄 즐겁고 정겨운 서사를 써내려갔다. 책담. 216쪽. 1만 2천원.

◇ 그녀에게 = 나희덕 시인의 시선집. 누군가의 딸이자 엄마, 아내, 누이, 친구 그리고 한 사람의 사회인인 ‘그녀’. 그녀 안에는 수많은 그녀들이 와글거리며 산다. 고단한 하루를 보내며 그녀들은 서로 갈등하고 상처받는다. 작년 미당문학상 수상작 ‘심장을 켜는 사람’을 비롯해 시인의 작품 가운데 고단하고 쓸쓸한 이 시대의 ‘그녀’들을 위한 작품을 새로 엮었다.
예경. 200쪽. 1만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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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표지만 보아도 내용이 다 훤히 보이는 것 같네요.빨리 잘 팔리면 좋겠어요.다음에 용돈 모아서 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