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의 쓸모 = 신동호 시인의 사진 에세이. 시인이 자기 삶의 풍경과 사물, 사람을 회고한 60여 편의 글이 사진과 함께 담겼다.
시인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형성한 춘천 봉의산과 육림극장, 사랑과 우정이 이뤄진 동네 목욕탕, 골목길을 추억한다. 시인의 눈은 지금은 사라지거나 간신히 명맥을 이어온 구슬, 연탄, 고무신에도 들려 줄 즐겁고 정겨운 서사를 써내려갔다. 책담. 216쪽. 1만 2천원.
◇ 그녀에게 = 나희덕 시인의 시선집. 누군가의 딸이자 엄마, 아내, 누이, 친구 그리고 한 사람의 사회인인 ‘그녀’. 그녀 안에는 수많은 그녀들이 와글거리며 산다. 고단한 하루를 보내며 그녀들은 서로 갈등하고 상처받는다. 작년 미당문학상 수상작 ‘심장을 켜는 사람’을 비롯해 시인의 작품 가운데 고단하고 쓸쓸한 이 시대의 ‘그녀’들을 위한 작품을 새로 엮었다.
예경. 200쪽. 1만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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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표지만 보아도 내용이 다 훤히 보이는 것 같네요.빨리 잘 팔리면 좋겠어요.다음에 용돈 모아서 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