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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키 해군사관생도 교환교육 양해각서 체결
한-터키 해군사관생도 교환교육 양해각서 체결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5.05.29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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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교장 김판규 중장)는 29일 김판규 학교장과 터키 해군교육사령관 아드난 오즈발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해군사관생도 교환교육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 사관학교 생도들은 2016년부터 시작해 3년에 한명씩 상대국가 해군사관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기간은 상대국 어학과정 1년, 정규과정 4년을 포함해 총 5년간이며, 선발된 양국 사관생도들은 양국 사관학교 교육과정을 동일하게 이수하게 된다.

이때 각 국 사관생도 교육에 드는 비용은 상호 국가에서 부담한다.

한-터 해군사관생도 교환교육 MOU는 2009년 2월 제2차 해군회의에서 터키 측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지난 6년간의 실무협의를 거쳐서 이번에 체결하게 됐다.

터키는 6.25전쟁 때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병력을 파병해준 혈맹(血盟)국가로 이번 양국 해군사관생도 교환교육 MOU 체결을 통해 양국 관계는 한 단계 더 성숙해졌으며, 양국 해사에서 교육을 받게 된 사관생도들은 앞으로 양국의 군사외교 관계를 이어나가는 가교(架橋)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군사관학교에서는 미국·독일·프랑스·일본 등에 6명의 위탁생도를 보내어 교육 중에 있으며, 베트남·카자흐스탄·필리핀·투르크메니스탄 출신의 수탁생도 12명은 우리 해사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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