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진기사, 美 함대지원단, 창원소방본부는 지난 2월에 실시한 창원시 소재 안민터널 합동 소화 훈련, 4월에 실시한 2/4분기 한ž미 연합 소화훈련 등 올해 3차례 연합 및 합동 소화훈련을 통해 화재 대응능력을 향상해 왔으나, 세미나를 통해 각 기관 간의 연구토의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는 한·미 간의 소방기관이 소방분야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기술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또는 軍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연합 및 합동 대응을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에 앞서, 고가 사다리차, 산악용 소방차 등 소방장비와 소방복, 헬멧 등 비품 전시회가 열렸으며, 창원소방본부장은 진기사 화생방지원대 소속 남선주 중사 등 2명에 대해 화재대응능력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진기사 근무지원전대장 이민구 대령은 “이번 세미나는 화재발생 시 한․미 연합 및 군․관 합동자산 등을 활용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연합․합동 훈련에 적용하여 화재 대응능력을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기사는 6월 2일 부산신항에서 경비보안공사, 부산세관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생화학 무기로 의심되는 미확인 특수화물 처리 훈련을 계획하는 등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대비태세도 완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