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1:43 (목)
“친구야 빨리 나아서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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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5.05.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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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명신고, 백혈병 급우 모금 교직원ㆍ학생 634만원 전달
 진주 명신고등학교(교장 안명영)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급우를 돕기 위해 학생ㆍ교직원ㆍ총동창회를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벌여 634만 2천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학년으로 입학한 L군이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며,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의를 잃지 않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이에 명신고 학생회(회장 강혁)는 자발적으로 L군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실시해 전교생으로부터 330여만 원, 교직원으로부터 150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모금운동을 주도한 강혁 학생회장은 “L군에게 우리들의 작지만 간절한 마음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L군이 하루빨리 완쾌해 함께 운동장을 뛰며 건강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동창회 주관기 6기 이호수 회장은 “후배가 백혈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총동창회 모임에서 150만 원을 모금해 L군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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