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0:41 (목)
아… 공룡 리그 1위 포효
아… 공룡 리그 1위 포효
  • 최영준 기자
  • 승인 2015.05.28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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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거침없는 상승세 두산 꺾고 정상 차지 이호준ㆍ테임즈 견인
▲ 최근 맹활약하며 NC 다이노스의 리그 선두를 견인한 이호준이 지난 27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두산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NC 다이노스가 5월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주며 어느덧 리그 1위에 올랐다.

 NC는 지난 4월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9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던 팀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 경기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5월 중순부터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한 NC는 반등을 노렸다. 상승세를 몰아 지난 27일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7-1로 승리를 거두며 1위에 올라섰다.

 시즌 첫 1위, 아직 프로야구 일정이 많이 남았다고 하지만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신생팀 혜택 없이도 강팀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NC 상승세의 중심에는 안정된 마운드의 몫도 있겠지만 화끈한 타선을 빼놓을 수 없다. 득점권 타율이 넥센(0.311)과 함께 유일한 3할대(0.301)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노장 이호준과 ‘괴물’ 에릭 테임즈가 버티고 있는 중심타선은 현재 상대 팀 투수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지난해 타율 3할대를 기록하고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했던 나성범도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 2푼 1리 4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1군 4시즌 만에 아기 공룡에서 거대 공룡으로 자라난 NC의 행보에 야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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