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3:23 (수)
관상식물 상업적 재배와 안전성 평가
관상식물 상업적 재배와 안전성 평가
  • 손수인
  • 승인 2015.05.27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손수인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관상식물은 식용으로 사용되기보다는 데코레이션을 위해 쓰인다. 이들 대부분은 심미적인 요구로 인해 재배된다. 또 다른 목적으로 관상식물은 공기를 정화시키기는 기능도 한다. 관상식물 안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있고 이들은 여러 부류로 나누어질 수 있다.

 절화, 관상용 풀, 잔디, 화분식물, 실내식물, 화단용 화초, 나무, 관목 등이 그것이다. 절화는 꽃을 잘라 가시를 제거하고 꽃꽂이에 바로 사용된다. 절화에는 장미, 카네이션, 국화, 튤립, 그리고 거베라가 포함된다. 관상용 풀은 여러해살이로 전망을 위해 사용된다. 이러한 식물에는 사초과 식물, 골풀, 레스티오과 식물 그리고 부들 등이 있다. 잔디는 다년생 풀로서 개인 잔디밭, 골프코스 또는 스포츠 구장에서 지면을 완전히 덮을 수 있다. 화분과 실내 식물들은 주거지에서 자라고 장식의 목적, 긍정적 심리적 효과 또는 건강의 이유, 즉 실내공기 정화와 같은 목적으로 이용된다. 화분식물로 많이 키우는 것은 분재, 선인장, 용설란과, 무화과나무, 포인세티아, 그리고 파인애플이다. 화단용 화초는 일반적으로 대량으로 재배되거나 화분, 온실용, 또는 꽃정원으로 이식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거나 꽃바구니, 창가 화분 또는 옥외화분으로 사용된다. 몇몇 중요한 화단용 화초는 봉선화, 메리골드, 그리고 페츄니아가 있다. 나무와 관목은 정원과 조경을 위해서 재배된다. 관상용 나무로는 벚꽃, 삼나무, 뽕나무, 그리고 야자수 등이 있다. 반면에 담쟁이덩굴, 라벤더, 매그놀리아, 하비스쿠스, 그리고 무화과 종류들은 가장 흔한 관목이다.

 유전자 변형은 다양하고 중요한 식량 작물 개발에 사용됐다. 작은 규모이기는 하지만 관상식물 분야에서도 유전자 변형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화훼작물, 즉 교잡이나 돌연변이를 통해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어렵거나, 시간이 오래 걸기거나 또는 난초와 같이 완전 불임이라서 신품종 개발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 생명공학기술이 요구된다.

 유전자변형은 이에 대해서 해답을 줄 수 있으며 픔종 개량의 길을 제시할 수 있다. 생명공학은 새로운 표현형, 즉, 꽃색이나 또는 다른 매력적인 시장요소를 추구하는 사업장에서 새로운 품종 발달의 기한을 줄일 수 있다. 관상식물의 여러 형질은 이미 변형이 됐고, 꽃 색, 향기, 꽃모양, 개화기, 수확 후 수명, 그리고 생물적 및 비생물적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과 같은 형질들이 그에 해당한다. 형질전환 관상식물들은 여러 가지 다른 기술들에 의해서도 개발되고 있지만 아그로박테리움을 이용한 형질전환과 유전자총(particle bombardment)에 의한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관상식물들이 가지는 형질들은 상업적 시장에서 그들의 가치에 따라 분류될 수 있다. 형질에 따라서는 소비자보다는 재배자에게 더 가치있는 형질도 있다. 이와 같은 형질들은 생산의 용이성, 병저항성, 반감기와 같은 운송편이와 관련된 형질이다. 반면에 다른 형질들은 소비자에 더 많은 가치를 가지는데 그것은 새로운 색, 왜성 식물, 변형된 성장, 향상된 향기, 꽃 모양, 그리고 꽃 크기 등이 그것이다. 세 번째 형질은 육종가들을 위한 것이고 이는 종자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서 웅성불임과 같은 것이 그것이다.

 생명공학을 이용한 GM 관상식물은 단지 소수 만이 시장에 도달할 것이다. 수많은 생명공학 관상식물이 개발되더라도, GM 관상식물의 연구는 그들의 오랜 수명과 복잡한 유전적 배경으로 인해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생명공학은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으며 원예학자들은 원예산업의 발달을 위해서 이들 생명공학의 장점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미래에는 많은 GM 관상식물이 개발될 것 수 있을 것이며, 이들 GM 관상식물의 상업적 재배에 앞서 이들의 안전성 평가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