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에서 도교육청 문정식 장학사는 2016학년도 고교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배정 방법과 내신 산출 방법을 설명한다.
새로 도입되는 고입 배정 방식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학교 배정 희망에 따라 학교를 배정하되, 남ㆍ여별 내신 성적순에 따라 9등급으로 나누고, 등급별 학생 지망 순위대로 배정하는 것이다.
문정식 장학사는 “등급별 배정 방식은 특정 학교에 우수한 학생이 집중화되는 현상을 막고,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 간 서열화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해제일고 김기성 교사는 김해지역 학생 역외 유출 방지에 역점을 두고 시행하는 ‘내고장 학교 보내기’ 일환으로 김해지역 고교별 특색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김해고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으로 수준별 수업,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다학기제 운영하며 3학년을 대상으로 수학ㆍ영어심화과정이 소개된다.
특히 각종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우정학사운영도 소개한다.
임호고는 수준별 희망자를 대상으로 15명 내외로 선발, 국어ㆍ영어ㆍ수학ㆍ과학ㆍ사회ㆍ생활체육 총 6개 분야 23개 강좌를 개설했다. 또 비교과영역에 토익(TOEIC)반, 사회경제교실반, 한국사능력검정대비반, 수학공식증명반 등 비교과 강좌도 소개된다.
특히 자율형 공립고인 제일고는 동아리 ‘가온로펌’이 소개된다. 가온로펌은 로스쿨과 정치외교학과 희망 학생들이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또 자연과학중점반, 영어중점반 등을 수준별로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도교육청 지정 영어ㆍ수학ㆍ과학 영재학급도 소개된다.
중앙여고는 글로벌 리더반이 소개된다. 통합논술교실ㆍ기초반ㆍ심화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전공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1인 1후견인 제도를 도입, 관련학과 선배가 멘토로 참여한다.
이밖에 분성고(과학중점학교), 김해여고(수학영재학급운영), 영운고(이지동아리활동) 등도 소개된다.
이맹우 교육장은 “올해 새롭게 실시되는 고등학교 입학 전형 방법은 학생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진로 지도 및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를 바탕으로 김해지역 학생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 안내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