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7:05 (금)
20대 마음 훔칠 도시로 떠나보자
20대 마음 훔칠 도시로 떠나보자
  • 김현철 기자
  • 승인 2015.05.18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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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 청춘위한 유럽 여행지 5곳 선정
▲ 친구들과 함께 여행가기에 안성맞춤인 터키 이스탄불. 멋들어진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젊은 날의 초상을 그려보면 좋다.
스페인 이비자
스페인 마드리드
캐나다 몬트리올
터키 이스탄불
체코 프라하

 최근 tvN 꽃보다 시리즈 및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유럽이 등장하면서 유럽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

 거리가 먼 유럽여행에 대한 심리적인 장벽이 낮아져 유럽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유럽은 단순 휴양뿐만 아니라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잘 보존돼있고 동시에 젊은이들을 위한 문화가 잘 발달돼 있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느끼기를 원하는 20대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다.

 전세계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18일 성년의 날을 맞아 20대 청춘의 마음을 사로잡을 유럽 여행지 5곳을 선정했다.

 화려한 파티 도시 이비자부터 낭만이 넘치는 프라하까지, 20대가 가기 전 혹은 20대의 에너지를 다시 한 번 맛보고 싶다면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유럽 5개 도시로 떠나보자.

 ◇ 이비자, 스페인 = 스페인 발레아릭 군도에 위치해 있는 이비자 섬은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파티 여행지 중 하나다. 파차(Pacha), 스페이스(Space), 프리빌리지(Privililge)와 같은 파티를 사랑하는 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클럽에는 세계 최강의 DJ들이 포진해 있어 전 세계의 파티 러버들로 북적거린다. 광란의 파티 외에도, 복잡한 산안토니오와 이비자 타운에서 멀리 떨어진 섬의 한편에는 조용한 장소가 존재한다. 라스 살리나스 국립공원에서 해저 탐험이 가능하며 섬 곳곳의 스페인 문화 유산까지 관광할 수 있어 다채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이비자는 최고급 숙소와 개인요트를 정박할 장소가 많아 해외 톱스타들의 휴양지로도 사랑 받고 있다.

 ◇ 마드리드, 스페인 = 마드리드에 도착하기 전 반드시 씨에스타(낮잠)를 가지는 게 좋다. 마드리드에서는 파티가 끝나는 법이 없고 주점과 클럽이 이른 아침까지 문을 닫지 않기 때문이다. 마드리드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구역으로 알려진 말라사냐(Malasana)에는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할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즐비해 있다.

 또한 현대 미술관 콘데두케(Conde Duque)를 포함한 수많은 갤러리 및 현란한 스트리트 아트 등 볼거리가 풍성해 활기 넘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마드리드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0월로 이 기간에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 및 각종 전시와 현지 최고의 타파스(스페인 전체요리)를 맛볼 수 있는 빌라마뉴엘라 축제(VillaManuela Festival)가 3일 동안 열린다.

 ◇ 몬트리올, 캐나다 = 캐나다의 문화수도로 알려진 몬트리올은 북미의 현대적 감각과 유럽 특유의 스타일이 결합돼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도시이다. 화려한 나이트라이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코미디언들이 웃음을 선사하는 Just for Laughs 페스티벌 등 한 해에 90여 개의 축제가 열려 보다 즐거운 여행을 선사한다. 음악을 사랑한다면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Montreal Jazz Festival)과 생텔렌 섬(Saint Helen's Island)에서 3일동안 열리는 음악과 미술 축제 오세아(Osheaga)를 빠뜨리지 말 것. 또한 몬트리올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한 박물관 및 공연, 관광지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타 여행지에 비해 물가가 저렴한 편으로 여행 경비에 신경을 쓰는 젊은 여행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이다.

 ◇ 이스탄불, 터키 = 이스탄불은 친구들과 함께 그룹이나 연인과 함께 여행가기에 안성맞춤인 도시이다. 이스탄불의 심장으로 알려진 베이올루(Beyoglu)구역엔 멋들어진 카페와 맛있고 저렴한 먹거리가 풍성하다. 또한 쇼핑가와 고급 레스토랑, 세련된 바들이 모여 있어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여흥을 즐기기 위해 베이올루에 모여든다. 이스탄불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인 이스티크랄 카데시(istiklal Caddesi) 거리를 방문하면 터키 특유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 프라하, 체코 =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크게 사랑 받고 있는 프라하는 젊은 여행객이 보고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한 도시이다. 프라하는 저렴한 맥주와 화려한 클럽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고딕 스타일의 웅장한 성과 광장과 같이 중세시대의 멋을 보존하고 있는 건축물들을 자랑한다. 프라하 관광의 중심지인 올드타운에서는 틴 성당과 댄싱하우스, 공산주의 박물관 등 다양한 건축물에서 체코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수제 맥주로 유명한 체코에서 소규모 맥주공장 방문은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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