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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예방, 마음관리가 최고
스트레스 예방, 마음관리가 최고
  • 김증호
  • 승인 2015.05.17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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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증호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장
통제 불가능 할 때 질병 일으켜
늘 긍정적 사고하는 것이 중요
신체문제는 대부분 마음에서 와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모든 환경자극은 스트레스다. 신체 외부에서 오는 물리적ㆍ화학적ㆍ심리적 자극과 신체 내부의 생리학적 변화도 스트레스다. 통제 가능한 스트레스는 좋은 스트레스이며, 우리 몸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통제 불가능한 스트레스는 화병, 정신신체장애, 우울증을 초래하고, 신체적으로 뇌세포를 죽일 수 있고,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 시킨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지 마음만 불편한 것이 아니라 몸도 불편해지고 자율신경의 하나인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면서 긴장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나 노르아드레날린, 코티졸 등의 분비가 늘어난다. 아드레날린은 혈관을 축소시켜서 혈액순환을 나쁘게 하고, 체내에 노폐물이 잘 쌓이도록 하는 동시에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혈전을 만들어 혈액 응고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피브리노겐을 늘려서 혈액 오염을 빠르게 진행시키며, 뇌 혈전과 심근경색을 유발시키는 작용도 한다. 통제 불가능한 스트레스에 노출됐을 때 몸 관리만으로 극복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마음관리, 즉 생각 바꾸기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심호흡하기, 운동 자주하기, 균형 잡힌 식단으로 잘 먹고 잠 잘 자기, 고민거리 털어놓기, 긍정적으로 사고하기 등을 실천하고 활용해야 한다.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생활에 활력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독이 아니라 보약이다”라는 생각을 갖는 것이 긍정적인 사고의 핵심이다. 평상시 근심ㆍ걱정ㆍ초조ㆍ불안ㆍ갈등ㆍ욕심ㆍ시기ㆍ미움 등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며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라는 긍정적인 사고의 주문을 되새긴다. 마음은 몸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마음은 몸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그 반대로 몸이 마음에 영향을 주기도 하는 상호 연관성이 있다. 몸과 마음은 서로 맞물려 있는 하나의 순환체계이기 때문이다. 즉 몸과 마음은 뇌를 통해 상호 소통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행복한 ‘마음’은 행복스런 ‘몸짓’으로 나타나지만, 반대로 행복스런 ‘몸짓’을 통해 행복한 ‘마음’을 유도해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병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가 병이라고 부르는 건강상태의 문제는 마음의 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몸에 나타나는 증상은 마음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마음은 다이아몬드처럼 순수할수록 더 무게가 나갑니다. 마음은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재산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거리라 할 수 있는 사람의 머리에서 가슴까지는 30㎝밖에 안 되는 거리이다.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데 30년이 걸리는 사람도 있다. 마음건강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업무과중과 직업적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이나 자살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특히 근로자 우울증의 경우 근로환경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자살 생각으로 이어지는 문제점이 있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오지도 않은 미래의 일을 걱정하기 보다는 지금 이 순간의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미래의 일을 두려움으로 걱정하고 괴로워하기 보다는 매순간 순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인재경영의 완성은 건강경영이다. 인재가 기업의 미래이다. 안전한 일터에서 건강을 유지ㆍ증진하는 자기실천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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