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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표축제, 글로벌화 타진한다
경남 대표축제, 글로벌화 타진한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5.05.17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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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홍콩ㆍ대만 방문 20~20일 판촉활동
▲ 통영한산대첩축제 통제사 행렬 재현/지난해 8월 13일 통영에서 개막한 제53회 통영한산대첩축제에서 삼도수군통제영 통제사 행렬 재현이 펼쳐지고 있다.
김해 가야문화, 산청 한방약초, 통영 한산대첩, 양산 삽량문화

 경남의 대표 축제가 해외 판촉에 나선다. 경남도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홍콩과 대만에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문화관광축제 해외 판촉활동에 참가해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해외 판촉전에는 경남의 4∼5월의 대표 축제인 김해 가야문화축제와 산청 한방약초축제를 비롯해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통영 한산대첩축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양산 삽량문화축전 등이 참여한다.

 특히 통영 한산대첩축제는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함께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명나라 수군도독 진린 장군의 후손들이 참여하도록 해 중화권 관광객들과의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산 삽량문화축전은 신라 눌지왕 2년(418년)부터 경덕왕 16년(757년)까지 삽량으로 불린 양산의 옛 도시를 주제로 열리며, 내세(來世)와 구복(求福)을 테마로 홍보전을 펼친다.

 김해 가야문화축제는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영원한 사랑의 길’을 주제로 20∼30대 청년층 관광객을 공략하게 된다.

▲ 산청한방약초축제 한방조제 퍼포먼스/산청에서 지난 2~7일 열린 ‘제8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의 한방조제 퍼포먼스.
 산청 한방약초축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리산 자락을 배경으로 건강ㆍ힐링 등에 중점을 둬 알리기로 했다.

 도는 이번 외국 홍보를 토대로 축제를 곁들인 관광코스를 새로 개발하는 등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판촉활동 기간 중 홍콩에서는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인을 모집해 한국의 축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직접 관광객 모집에도 나선다.

 이어 대만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15 대만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석해 축제 홍보부스를 운영, 경남의 대표 축제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종수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가장 한국적인 멋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란 축제의 세계화 전략에 따라 해외 판촉활동에 참가하는 경남의 대표 축제가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러시아 지역 현지 여행사와 일본수학여행협회를 대상으로 역사문화관광, 음식관광, 교육관광객 유치를 위한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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