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6:29 (화)
경남 민노총 "1만여명 파업"…집회엔 4천여명 참석
경남 민노총 "1만여명 파업"…집회엔 4천여명 참석
  • 연합뉴스
  • 승인 2015.04.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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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구조개악과 공무원 연금 개악 중단, 세월호 진상규명 등
▲ 24일 경남 창원시 중앙체육공원 옆 중앙대로에서 열린 총파업 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경남본부 조합원들이 노동시장 구조개악 중단, 비정규직 철폐, 의무급식 쟁취 등이 적한 종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민주노총이 24일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등을 주장하며 벌인 전국 총파업에 경남에서는 1만명 가량이 동참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산하 조합원 6만여명 가운데 금속노조, 건설기계, 화학섬유노조를 중심으로 1만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경남본부는 사업장 노조별로 실제 공장을 멈추는 파업, 조합원 교육, 총회, 연월차, 조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총파업 투쟁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중앙체육공원 옆 중앙대로에서 열린 총파업대회에는 4천여명( 민주노총 추산)의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남도청까지 약 2.5㎞를 행진하며 노동시장 구조개악과 공무원 연금 개악 중단,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촉구했다.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해서는 진주의료원 재개원, 의무급식 실시 등을 요구했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오늘 하루 파업은 끝이 아니다"며 "정부가 노동시장 구조개악 등 반노동정책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한국노총과 연대해 계속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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