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5:44 (금)
학교장 소통ㆍ청렴교육
학교장 소통ㆍ청렴교육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04.23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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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여명 창신대 참가 학부모ㆍ도민과 공감 형성
 경남교육청은 23일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도내 전 국ㆍ공ㆍ사립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장 및 공립 단설유치원장 986명을 대상으로 반부패ㆍ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교직사회의 부패에 대한 학부모와 도민의 인식기준 변화 및 높은 기대심리를 충족하고 나아가 경남교육계에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맞춤식 연수로 학교와 교육 수요자와의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국민과 정부는 공직사회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관리자에게는 청렴성과 도덕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공직자의 행동이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청렴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우리 교육청은 부패와 부조리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욱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학교현장에서도 업무를 분석해 부패여지가 있는 업무는 과감히 개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은 청렴윤리교육센터 war 박연정 대표의 청렴 특강과 경남교육청 유원상 감사관의 청렴 정책 강의로 진행됐다.

 ‘교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학교를 위한 청렴한 조직을 이끄는 클린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청렴 특강을 한 박연정 대표는 “청렴한 조직이 된다는 것은 직원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일하고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것이며, 이러한 근무환경은 조직의 일원임에 긍지를 느끼게 만드는 주요한 요건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교육청 산하 직원들이 교직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주기 위해, 학교장들이 윤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교직원들에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부터 윤리적 조직문화가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유 감사관은 또 “공직윤리와 청렴은 법령이나 규칙으로 정한 사회적 의무뿐만 아니라 국민과의 소통ㆍ공감, 투명성과 책임성을 함께 내포하고 있다. 학교장들께서 높은 윤리의식과 청렴성으로 학교를 책임경영 해 주시기를 바란다” 고 협조를 구했다.

 도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청렴한 공무원에게는 표창, 성과상여금 가점부터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패공직자에게는 무관용 원칙 엄중 징계 이외에도 하급지 전보, 성과상여금 지급 제외 등 불이익을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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