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37 (목)
책 읽어주는 언니가 생겼어요
책 읽어주는 언니가 생겼어요
  • 이명석 기자
  • 승인 2015.04.23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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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갈육초, 전교생 참여 4명 그룹 묶어 독서 활동
▲ 하동 갈육초는 전교생을 형제자매로 맺어 “4형제 책 읽어주기 독서활동 프로젝트”를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하동 갈육초등학교(교장 김미령)는 학생들이 책을 보다 가까이하고 책 읽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교생을 형제자매로 맺어 “4형제 책 읽어주기 독서활동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독서활동은 학생들의 특징과 환경을 고려하여 전교생을 4그룹으로 조직한 뒤, 학년이 다른 학생 4명이 모여 전체 4형제를 만들었으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아침활동으로 도서실에 모여서 장남(장녀)이 동생들을 위해 책 읽어주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소인수학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독서프로젝트로, 동급생끼리가 아닌 다른 학년이 섞여 형제자매로 엮여 끈끈한 정을 서로 나누며 책을 읽어주는 활동으로 가족애와 형제애를 느끼며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리하여 학부모로부터 좋은 독서교육 프로젝트라는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갈육 4형제 독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1학년 정다인 어린이는 “우리학교는 작지만 학교에 오면 언니도 있고 오빠도 있고 선생님이 부모님이 되어 주시고 정말 행복한 학교입니다. 책을 읽어주는 오빠가 정말 좋습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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