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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셰프 전성시대’ 열렸다
방송가 ‘셰프 전성시대’ 열렸다
  • 연합뉴스
  • 승인 2015.04.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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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ㆍ드라마서 종횡무진 신선한 캐릭터 색다른 재미
▲ 최근 방송가에 놀라운 예능감과 개성 있는 캐릭터까지 갖춘 셰프들이 대거 몰려왔다. 예능 프로그램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가운데 드라마 주인공들도 일제히 셰프로 등장하면서 방송가는 ‘셰프 전성시대’를 맞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셰프’라고 하면 MBC TV 인기 드라마 ‘파스타’(2010)의 ‘최 셰프’(이선균 분)가 전부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요리 실력은 기본이고, 놀라운 예능감과 개성 있는 캐릭터까지 갖춘 셰프들이 TV로 대거 몰려왔다. 이들이 예능 프로그램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가운데 드라마 주인공들도 일제히 셰프로 등장하면서 방송가는 바야흐로 셰프 전성시대다.

 TV 요리 프로그램을 벗어나 어느새 예능 프로그램을 접수한 셰프들을 두고 ‘셰프테이너’(셰프+엔터테이너)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그 인기는 전통적인 킬러 콘텐츠인 아기와 동물, 미인에 셰프를 추가해야 할 정도다.

 셰프들이 스타의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요리 대결을 펼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 11월 전파를 탄 이후 ‘셰프테이너’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신선한 얼굴에 자신의 캐릭터까지 굳힌 셰프들은 이제 지상파 예능에도 고정 출연하기에 이르렀다.

 연예인들의 입대 체험 프로그램인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와 금요일 밤 예능 최강자인 SBS TV ‘정글의 법칙’은 각각 셰프 샘킴과 레이먼 킴을 기용했다. 최고급 요리를 만드는 셰프가 막내 취사병이 돼 쩔쩔매는가 하면 변변한 재료가 없는 정글에서도 요리를 선보이는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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