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0:24 (금)
수두룩 빽빽은 온 곳에 널려 있다
수두룩 빽빽은 온 곳에 널려 있다
  • 안태봉
  • 승인 2015.04.09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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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태봉 시인ㆍ부산사투리보존협회 협회장
 일본 문부과학성은 “한국이 다께시마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궤변을 중학 역사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했다. 전에는 공민ㆍ지리 교과서에 들어갔던 독도 관련 문제를 이번에는 역사교과서까지 확대시킨 것이다. 교과서 18종 가운데 무려 13종이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란 턱도 아닌 소리를 하고 있고 도발적인 주장을 되풀이하는 등 일본이 1905년 다께시마를 편입했다는 말도 아닌 소리를 하고 있다.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부회장이며 문학박사인 고현주(53) 시인은 “아배라는 작자가 한국을 몰짱하개 보앗나. 아니몬 한 번 거실러노아 볼라꼬 그러캐핸긴강 얄구지라. 언뜻하몬 저거꺼라 시버리고 무신 말장난하는 긴강. 보골이 나서 민치갯따. 우리가 할 말을 저거가 시버리고 있어이 이기대는 소린강. 1905년이몬 한일합방이 1910년에 이라진긴대 저거가 우짤라꼬 1905년애 저거땅이라 햇나 참말로 앞디가 안맞는 소리다. 독도가 한국끼라는기 수두룩 빽빽하다. 작은 주디이 하낱 가꼬 택도아인 언문 소리만 지꺼리고 있어이 이기 댈만인강”이라며 끝없는 아베의 역사 왜곡에 치를 떨었다.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이사 김현철(64) 시인은 “와 우리는 남비건성 몬버리는 거고. 항시 무순 일만 일나몬 부르럭 했다가 이내 주지 안자뿌리는 것을 보문 이기 한국빙이라는 거 아인가 모리갯따. 쪽바리덜은 벌써 8년이나 청서니 하는 문서애 독도가 저거꺼라고 줄기차개 주장하는 거를 안봤나. 거진말이라도 자꾸 들먹이몬 진짜가 대는긴대. 저거 새끼덜애게 그러키 갈카주몬 그 아아덜이 독도가 진짜 저거꺼라 믿을꺼 아이가. 그기 더 문잰기라. 이분차애 검정고가서꺼정 독도가 저거꺼라 했어이 이를 아짜몬좃노”라며 우리는 그 대비책이 전무하다고 걱정하고 있다.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사무총장이며 경영학박사 남기만(56) 씨는 이번 도발은 국교 수립 50주년이고 또한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모처럼 한ㆍ일 관계가 개선되는 것처럼 보였는데 일본의 망발로 인해 또다시 냉각분위기로 접어들었다며 “쪽바리덜은 온갖 알랑방구를 끼면서 대하하자고 달라덜드이 어너날 표리부동하개 말을 바꾸고 지쪼대로 시버리고 있어이 이기 댈말인강. 아모리 저거끼라고 시버리도 독도가 한국땅임에는 변함이 업따카이. 아배는 똑똑이 알아야 댈끼다. 규수대 미군덜 인채실험핸거를 역사의 진실을 알리야댄다꼬 한 민간이 말했따 아이가”라며 아베 정부가 과거사를 왜곡하면 할수록 역사의 진실은 밝혀지게 돼 있다고 일본은 과거를 직시하라고 밝혔다.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이사 허난세(51) 시인은 일본 역사교과서에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이기 말이대는 소린강. 미친 강새이 저태는 몽딩이가 약이라 카는대 참말로 몽딩이로 주우팻으몬 조캐따. 와아 헛소리를 시버리고 있노. 누가 글쿠던대 이는 총알 업는 전쟁이라 카디마는 참말로 맞는갑다. 주딩이만 열몬 언문소리 시버리고 누가 덜어도 택도아인 말만 하고 있으이 이기 더 문잰기라. 지꺼가꼬 지꺼라카몬 누가 멀쿠갯나. 그런대 지꺼도 아이먼서 지꺼라카이 얼매나 못씰 넘덜이고. 앞애서는 하이 하이 하몬서 뒤애서는 칼을 덜고 설치는 넘덜이다. 인자버터는 속지 말고 차개차개 준비해 나가야 댈끼건만은”이라며 일본의 야욕을 단숨에 쳐부셔야 하고 국력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 몰짱 : 아무것도 아닌, 거실러보아 : 헛된 수작을 해보아, 시버리고 : 말을 하고, 보골 : 화, 이라진긴대 : 이루어진 것인데, 언문 : 엉뚱한, 부르럭 : 화가 치밀어 올라, 주지안자뿌리는 : 주저 앉아버리는, 보문 : 보면, 거진말 : 거짓말, 갈카주몬 : 가르쳐주면, 이분차애 : 이번 참에, 알랑방구 : 간사하게, 지쪼대로 : 자기 마음대로, 강새이 : 강아지, 몽딩이 : 몽둥이, 인자버터 :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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