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7:38 (토)
중등 생활기록부 신뢰성 높인다
중등 생활기록부 신뢰성 높인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04.02 2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 업무 워크숍 학생 인권ㆍ권익 한 몫 친권자 동의 새엄마 기재
 올해부터 학생 인권과 권익 보호를 위해 인적사항 기재방식이 개선돼 친권자의 동의를 받아 새엄마ㆍ새아빠 이름도 쓸 수 있는 등 학생부 기재방식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경남교육연수원 홍익관에서 2015학년도 교내 평가 및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교내상’ 운영의 고정성을 제고하고 학교 교육계획서에 연간 대회와 수상 내용, 수상인원 등 실시계획을 반드시 등록하는 등 중등학교 생활기록부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 1일 열린 열린 워크숍에는 도내 중ㆍ고등학교 교감 및 교육전문직 550명을 대상으로 오전 9시 중학교, 오후 2시 고등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서술형 평가 및 성취평가제는 학교 평가 계획과 밀접한 사안이어서 학교는 물론 학부모도 주된 관심을 가졌던 내용이었다.

 또 2015학년도부터 변경되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관련 연수에서는 교내상 기재 방식의 변경 등 새로운 내용이 많아서인지 사뭇 진지한 분위기에서 연수가 진행됐다.

 중학교 교감 연수에서는 ‘2015 학업성적관리지침’에 의한 서술형 평가 방법 등 평가 관련 내용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고등학교의 경우 올해부터 더욱 확대되는 학생부 종합전형 영향과 교육부 훈령 127호 적용에 따른 학생부 신뢰성 제고 방안 및 학적 처리에 더욱 큰 관심을 보였다.

 2015학년도부터 학생부 기재방식 변화에 두드러진 점은 다양한 형태의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학생의 인권 및 권익 보호를 위해 부모의 인적사항 기재방식이 개선돼 친권자의 동의를 받아 새엄마ㆍ새아빠 이름도 쓸 수 있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유승규 장학관은 “학교 교육에 방향을 바꾸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평가”라면서 “학생들이 ‘꿈과 끼’를 탐색해 가는 과정을 담는 것이 학생부 기재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평가와 학생부 연수가 같이 엮여 참으로 의미 있는 연수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