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시마당 주간을 맡고 있는 월하(58) 시인은 위안부에 관한 한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극악무도한 인권침해라 말했고 강제적인 성 노예라고 규탄할 정도로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으니 아베의 우쭐거리는 모습이 마치 부뚜막에 애기를 앉혀놓은 기분이라며 “머라꼬 이안부 할머이덜이 인신매매 희생자라고 택도아인 말을 시버리고 있노. 저거 할아비나 애비가 저질런거를 지가 나서서 시치미 땐다꼬 캐서 그기 가라지나. 우리 조상덜이 얼매나 당했노. 새치 새빠닥을 갖꼬 지가 시버리는 거는 또 무신 수작을 벌릴라꼬 하는긴공. 꼴짭한 수법을 서가꼬 운신애 이기를 모면할라는 거재. 아베를 대기 추카주는 코쟁이덜은 역사인식도 업는갑재”라며 왜놈들의 수법이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함안중학교 축구 감독을 역임했고 현재 황령문학회 시 분과위원장인 안화준(79) 시인은 세계정세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의 협력이 절실한 나머지 아마도 아베 손을 들어줄 확률이 많다며 “아모리 코쟁이덜이 왜넘을 팬 든다고 해서 이적지 해온 한미 간계를 업애지는 안을끼건만 아배라카는 작자는 어떠기 주도맨밀한 넘이라서 가거사를 저거 쪼대로 해석하고 그라고 집단적 자위권 확대가 불보드시 뻔한긴대 울정부는 머하고 있는긴공. 아배가 미국내서 연설을 하몬 가거사를 단디 말하고 본질을 호도하는 이바구는 안대는기다. 한국을 재치노코 미ㆍ일이 먹지맞춘다카몬 일이 잘 댈낀강”이라며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하고 지난 1993년 일본정부 스스로 고노담화를 통해 강제 동원과 위안부 문제 사실을 인정했음에도 아직까지 일본의 궤변을 듣고 있노라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며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부회장 김검수(67) 시인은 “미 의해가 아배의 캐변을 들을라꼬 말할 기해를 준기 아닐낀대. 여지꺼정 저거 조상이 핸거를 안했다카몬 누가 인정해주갯나. 지난 2007년 미국 이해애서 왜넘덜이 저질른 일본군 이안부에 대해 잔학성과 규모면에서 전례없는기라 캐서 결이안을 통과시킨거를 알고 있는대, 코쟁이덜은 이자먹지는 안했을낀대 아배는 꼭 보골나기 조을만큼 시버리고 있내”라며 간사한 일본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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