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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빵’ ‘주남 오리빵’ 어떤 맛?
‘단감빵’ ‘주남 오리빵’ 어떤 맛?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5.03.30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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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대표 먹거리 출시 진해군항제 집중 홍보
▲ 창원시가 지역 제과업체와 손을 잡고 개발한 단감빵과 주남 오리빵을 선보였다.
 단감빵과 주남오리빵이 창원의 대표먹거리 관광상품으로 개발돼 진해군항제를 이틀 앞둔 30일 첫 공개됐다.

 창원시와 대한제과협회 창원시지부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개발한 두 빵은 생산량 전국 1위인 창원의 단감과 전국 대표 생태관광지인 주남저수지의 대표 철새 오리를 형상화해 만들었다.

 단감빵은 단감을 이용한 국내 최초의 빵이다. 단감 말랭이로 페이스트를 만들어 단감 고유의 맛을 살리고 표면에 단감꼭지 모양을 넣어 단감이미지를 구현했다. 부드러운 팬케이크 형태로 빵 하나에 단감 하나 분량의 1/3 정도의 단감을 넣어 만들었다.

 단감빵 개발을 총괄한 박용호 제과협회 창원부지부장은 “그동안 많은 제빵 전문가들이 단감빵을 만들려고 했으나 단감 본래의 맛을 살리지 못해 실패했다”며 “개발된 단감빵은 단감의 유통을 늘리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모양을 한 주남오리빵은 어린이를 위한 바나나 맛과 중장년층을 겨냥한 견과류 맛 두 가지로 개발됐다. 시는 주남저수지의 대표 브랜드 빵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판매가격은 단감빵은 개방 1천500원, 주남오리빵은 개당 1천원이다.

 1호 생산점은 도계동 소재 그린하우스 제과점이나 제과협회 소속 제과점은 어디서나 자유롭게 생산 판매할 수 있다.

 창원시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열리는 진해군항제 기간 두 빵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창원의 대표 관광먹거리로 육성할 방침이다. 군항제기간 소비자의 반응을 지켜본 뒤 제품을 보완해 상표로 출원, 창원 주요관광지에서 판매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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