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30일 시청회의실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 김승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두산중공업, 현대로템, STX조선해양, ㈜건화, 경남스틸, 센트랄, SK지르콘, ㈜라이노 등 관내 우수 대기업 및 중견기업 대표와 경남경총 및 경남관광협회, 관내 대학 총ㆍ학장 및 특성화고 교장 등 26개 기업, 학교, 공공기관과 함께 ‘스펙초월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서를 통해 △공공기관은 기업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ㆍ재정적 지원 △기업체는 지역인재 적극 채용 및 스펙초월 채용문화 확산 등 각각 역할을 통해 스펙을 초월한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이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과 기업 등은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및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상ㆍ하반기 ‘스펙초월 톡톡 콘서트’ 개최, 중학생 대상 연중 ‘청소년 조기 직업체험’, 학생ㆍ학부모 대상 ‘희망의 인문학 직업강좌’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올바른 직업관을 갖게 하고 직무역량 위주의 채용분위기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열정과 창의성을 갖춘 잠재력 있는 인재들이 지역 기업에 우선 채용돼 지역발전의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교육기관은 스펙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인재양성에 힘써 주고, 기업은 능력 있는 우수한 지역인재들을 적극 채용해 시민들이 지역 내 기업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