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37 (목)
국지성 기상관측정보 실시간 서비스
국지성 기상관측정보 실시간 서비스
  • 이명석 기자
  • 승인 2015.03.29 2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녹차연구소 기상변화 적극 대처
▲ 기상관측 시스템 설치 장소.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이종국)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의 효율적인 재배와 국지성 기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국지성 기상관측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에 나선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지구온난화 등으로 말미암은 기상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자 실시간 기상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인 국지성 자동기상관측장치(AWS)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하동군에 녹차ㆍ배ㆍ대봉감ㆍ딸기 등 다양한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으나 전 세계적인 기상환경 변화로 인해 농작물 재배가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급변하는 기상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말미암아 매년 병해충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 작물재배 뿐만 아니라 환경적으로도 피해가 우려돼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하동녹차연구소는 하동읍ㆍ화개면ㆍ악양면ㆍ금성면ㆍ진교면ㆍ양보면ㆍ옥종면 등 7곳에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해 기존의 진주와 남해에서 관측 제공되는 기상청의 기상정보를 더해 좀 더 촘촘한 기상관측망을 구축했다.

 자동기상관측장치는 관측센서를 통해 온도ㆍ습도ㆍ강수량ㆍ풍향ㆍ풍속ㆍ지온 등의 국지성 기상정보를 수집, 실시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작물 병해충 발생 예측 및 위험기상경보도 서비스한다.

 녹차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빅데이터 구축 및 농림축산식품부 6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국지성 기상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