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통일교육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초청특강에서 김정기 교 수는 ‘북한 김정은 정권과 통일한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창원대 교직원과 학생, 지역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특강에서 김 교수는 북한 김정은 정권을 분석하고 통일시대의 예측을 통해 미래세대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창원호텔에서 통일교육위원 경남지역협의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통일한국 의 미래와 백범 김구의 꿈’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이 강연을 통해 김 교수는 해방 정국에서 시작된 진정성 있는 통일 논의의 중심적 인물로 백범 김구 선생을 지목하며 “백범이 지금까지 사랑받고 추앙의 대상이 되는 것은 1948 년 4월 남북지도자연석회의 참석과 암살로 이어지는 위대한 희생을 감수한 통일 열정의 순 수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통일의 꿈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통일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면서 이를 위해 “남-북간 ▲정치 지도자의 대화채널 가동 ▲경제교역 확대 ▲사회 민간교 류 활성화 등을 통한 소통구조 확립 ▲미-중-러-일 등 주변 4강에게 통일한국의 긍정적 측면 부각 ▲통일비용 분비와 난민 수용 등 유사시 위기대응 체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정기 성결대 석좌교수는 국제사회와 미래시대를 예측하는 강연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 며 중국총영사, 북경대학교 북한학 연구교수, 한국사이버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창원대는 지난해 4월 통일부 지정 경남지역통일교육센터를 유치했으며, 이찬규 총장 이 통일교육위원 경남지역협의회장과 경남지역통일교육센터장을 겸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