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3:50 (금)
동료와 수업 내용 나누며 배워요
동료와 수업 내용 나누며 배워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03.23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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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ㆍ초등수석교사회 명도초서 사례발표 경력 짧은 교사 도움
 “빨리 월요일이 와서 우리 반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어요.”

 경남 유ㆍ초등수석교사회(회장 권순애)는 지난 21일 창원 명도초등학교에서 ‘배움이 있는 행복수업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연구하고 실천한 수업의 지혜와 기술을 아낌없이 다른 동료 교사에게 나눠주신 수석교사회에 감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학생 중심, 배움 중심, 인성 중심 수업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이론 및 실천 방안들이 강의와 수업시연, 사례 발표 및 실습, 토의ㆍ토론 등으로 소개됐다.

 특히 교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활용Tip 자료까지 꼼꼼하게 엮어서 제공해, 저경력 교사들은 물론이고 경력이 많은 교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학교 체육관 및 교실, 도서관, 유치원 등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도교육청 정병문 초등과장을 비롯해, 장학사, 사전에 참가를 희망한 유치원 및 초등교사, 수석교사 등 300여 명 이상의 교육공동체 가족들이 참가해,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뜨거운 교육 열기로 성황을 이뤘다.

 오전 9시부터 실시된 전체 릴레이 특강을 시작으로, 분과별로 장소 이동을 한 후, 각 학년 군별 행복수업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전체 릴레이 특강에서는 ‘학생 배움 중심의 행복수업 디자인(월산초 수석교사 문지영)’, ‘모둠ㆍ학급세우기로 배움기반 다지기(임호초 수석교사 권순애)’, ‘서로 배우고 높여가는 배움 공동체 수업(아주초 수석교사 백영주)’등의 주제 강의가 이어졌다.

 수석교사들은 평소 연구한 내용들을 공개하고, 시연하고, 함께 생각을 나누면서,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 방법은 물론, 학급경영 방법, 인성교육 및 생활지도 방안 등을 놓고 참가 교사들과 열띤 토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한 여교사는 “모든 분과 발표 내용을 다 듣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면서 “내년에는 모두 들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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