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서초등학교(교장 조두옥)는 지난 20일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마음을 뺏긴 학생들의 정서를 상큼하게 환기시키자’는 취지로 본ㆍ분교학생 228명을 대상으로 체육관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 대응센터 전문강사의 ‘인터넷ㆍ스마트미디어 레몬교실’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미디어 예방 교육은 스마트미디어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사고와 증상으로부터 안전한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위해 예방하는 습관, 감정의 문제와 뇌의 변화, 거북목 증후군 등 신체적 증상 및 스마트 폰으로 영어 동영상이나 스트레스 풀기 위한 게임, 늦은 밤 귀가를 돕는 앱 등 긍정적인 활용방법까지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또한 스마트 미디어로 인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의 관계의 변화, 카카오스토리나 SNS 사용으로 인한 언어폭력, 사이버 명예훼손 등을 알아보고 서로의 관계를 온라인에 의지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박민준(6학년) 학생은 “스마트미디어 중독의 심각성을 알게 됐고, 잘못 쓰면 생활에 독이 될 수도 있는 인터넷을 바르게 사용하고, 스마트폰보다는 대화를 많이 하도록 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두옥 교장은 “스마트한 앱(App)세대를 살아가는 칠서초 학생 모두가 인터넷 중독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인터넷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건강하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정보화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