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이어진 패륜 존속폭행혐의 구속
김해중부경찰서는 16일 용돈을 안 준다는 이유로 부모를 상습적으로 때린 유모(35) 씨에 대해 존속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 50분께 김해시내 한 아파트에서 주먹으로 아버지(60)의 온몸을 때리거나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6일에는 집에서 어머니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니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무직으로 부모와 함께 살던 유씨는 부모가 용돈을 주지 않는다며 이런 행동을 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부모의 진술에 미뤄 유씨가 3년 넘게 이러한 폭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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