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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제퍼슨 팀 공헌도 3위
창원 LG 제퍼슨 팀 공헌도 3위
  • 최완식 기자
  • 승인 2015.03.05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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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리그 폐막 PO 전력 비슷 접전 예상
▲ 창원 LG의 데이본 제퍼슨이 5일 현재 2014-2015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팀 공헌도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전주 KCC를 상대로 덩크를 꽂는 제퍼슨의 모습.
 창원 LG의 데이본 제퍼슨(28.198㎝)이 5일 현재 2014-2015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팀 공헌도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KBL이 공식 집계하는 선수 공헌도는 출전 시간, 득점, 스틸, 블록, 리바운드 등 가점 항목과 실책, 슛 실패 등 감점 항목을 더해 점수로 환산한 것이다.

 흔히 시즌이 종료된 이후 연봉 협상이나 자유계약선수(FA) 계약 과정에서 포지션별 선수 순위 등을 매길 때 참고 자료로 쓰이지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경쟁이 치열한 이번 시즌에는 이 공헌도 점수가 하나의 지표로 쓰일 수도 있어 팬들의 관심을 끈다.

 제퍼슨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MVP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10개 구단이 모두 53경기씩 치른 5일 현재 공헌도 순위에서 제퍼슨은 1천609.76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1위는 울산 모비스 리카르도 라틀리프로 1천891.77점을 받았다. 2위는 1천728.65점을 기록한 SK 애런 헤인즈다.

 지난해 10월 개막한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5일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시즌 초반에는 고양 오리온스가 개막 8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이후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가 이를 따라잡으며 ‘2강’ 체제를 만들었다.

 후반부에는 원주 동부와 창원 LG의 기세가 매서웠다. 중하위권에 머물던 LG는 11연승을 한 차례 기록하며 치고 올라가기 시작해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4위권을 형성했다.

 프로농구 전체 관중 수는 지난해 265경기 기준 115만 878명(평균 4천343명)에서 올해 265경기 102만 5천816명(평균 3천871명)으로 10.9%가 줄었다.

 하지만 KBL 관계자는 “구단들이 공짜 표를 줄이면서 관중 수는 감소했지만 입장료 수익을 유료 관중 수로 나눈 ‘객단가’는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에서는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이 예고된다. LG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 지었다.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들의 전력이 거의 비슷해 승리 팀을 쉽게 점치기 어려운 명승부가 자주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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