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1:11 (금)
광복 특집극 ‘눈길’ 재방송 잇딴 요청
광복 특집극 ‘눈길’ 재방송 잇딴 요청
  • 연합뉴스
  • 승인 2015.03.0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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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녀 이야기 시청자 호평 이어져
▲ KBS 1TV가 3ㆍ1절을 맞아 광복 70주년 특집극으로 방송한 2부작 드라마 ‘눈길’에 대한 시청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정말 의도치 않게 토요일 저녁 시청하게 됐다. 그러곤 개그콘서트도 포기하고 10시 30분만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열연해 준 두 배우와 그밖에 스태프분들께 다시금 감사의 인사 전해봅니다. 더 많은 분이 볼 수 있길 바라며 재방송을 요청해 봅니다.”

 KBS 1TV가 3ㆍ1절을 맞아 광복 70주년 특집극으로 방송한 2부작 드라마 ‘눈길’에 대한 시청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눈길’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위와 같은 재방송을 요청하는 글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일제의 군화에 짓밟힌 종군 위안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눈길’은 열다섯 꽃다운 나이에 영문도 모른 채 일제의 손아귀에 잡혀 만주로 끌려가 영혼을 짓밟혀야 했던 두 소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실제 15세인 아역배우 김향기와 김새론이 주인공 종분과 영애를 각각 맡아 열연한 드라마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일본을 조용하지만 강하게 고발했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멀어져 가던 우리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1부 시청률은 5.4%, 1일 방송된 2부 시청률은 5%로, 2~3%를 기록하고 있는 SBS TV 주말극 두 편보다도 시청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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