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목표로 삼고 있는 희망하는 대학에 가서 대학생활을 느끼고 체험해봄으로써 학생들에게 열심히 하고자 하는 학습동기와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지방에서 접하기 힘든 대학로 소극장 문화공연도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프로그램을 통해 탐방하게 된 대학들은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이며 각 대학에서는 캠퍼스 투어 담당자들이 직접 학생들을 인솔해 각 대학의 특성과 자랑거리, 캠퍼스를 상세히 설명해줬고 학생들은 평소에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을 통해 해결하는 기회가 됐다.

　그리고 저녁에는 창원경일여고 졸업생 가수 윤덕원(브로콜리너마저)의 공연을 관람하면서 대학로 문화생활을 함께 경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김수연 학생은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을 막연하게 목표로만 삼고 있었는데 직접 와서 대학교에 대한 설명도 듣고 캠퍼스를 누비며 거닐어 보니 마치 내가 입학해 대학생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고, 열심히 공부해서 꼭 이 자리에 다시 서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저녁에는 인디밴드인 브로콜리너마저의 공연을 봤는데 메인보컬이 우리 학교 출신인 윤덕원 선배(서울대 졸업)인 것을 알고 자랑스러웠다. 특히 이번 공연이 우리 학생들을 위한 기획공연이었고 참여한 모든 학생들을 위해 친필 사인 CD를 나눠줘서 감동 백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