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후도 준공 못해
경남교육청이 올해 신설하거나 이전 개교하는 학교 중 8곳은 공사 중으로 개학 이후에도 공사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26일 “올해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 13곳이 신설되거나 이전해 문을 연다”며 “이 중 거제 내곡초 등 8곳은 공기가 부족해 신학기 개학 이전에 준공하지 못하는 학교들이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거제 내곡초등학교는 현재 건축부분에서 98% 공정률을 보이고 있지만, 토목분야는 80%에 그치고 있다.
흙 깎기와 옹벽 설치, 바닥 포장, 조경 등의 작업을 마무리하려면 이 학교 준공은 오는 4월 말로 미뤄질 것으로 도교육청은 예상했다.
창원 현동초와 창원 무동초도 준공이 늦어지고 있다.
준공 청소와 도색, 나무 식재 등의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다음 달 중순 이후 준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진주 장재초, 통영 제석초, 김해 진영중앙초, 거제 상동초, 양산 신주초 등도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 시설과 관계자는 “개학 이후에 학생들의 수업과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공사를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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