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겨울 가족과 떠나기 좋은 여행지는?
늦겨울 가족과 떠나기 좋은 여행지는?
  • 연합뉴스
  • 승인 2015.02.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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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8곳 추천 박물관ㆍ미술관 ‘발걸음’
▲ 산악 강국이 된 우리나라의 등반 역사를 보여주는 속초 국립산악박물관 전경.
 막바지 겨울철인 2월 자녀 등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 여행지로는 어디가 좋을까.

 한국관광공사는 △ 대부도 유리섬과 종이미술관 △ 속초 국립산악박물관 △ 원주 박물관ㆍ미술관 △ 국립한글박물관 △ 목포자연사박물관 △ 공주 미술관ㆍ박물관 △ 고령 대가야박물관 △ 무주 태권도박물관 등 8곳을 25일 추천했다.

 ◇ 반짝이는 섬 속의 체험 공간, 대부도 유리섬과 종이미술관 = 가슴 트이는 바다 풍광을 보여주는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에 닿으면 맑고 순수한 감성을 일깨우는 체험 공간들이 기다린다.

 대부도 유리섬은 겨울 햇살처럼 반짝이는 유리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유리 조형물과 갈대밭이 어우러진 야외 산책로도 멋지다. 닥종이 인형과 전통의 멋이 밴 한지 공예 작품을 만나는 종이미술관도 특별하다.

 유리섬과 종이미술관 앞으로는 대부해솔길 4코스가 이어진다. 어촌의 정겨운 모습을 담으며 걷는 길이다.

 문의 전화는 대부도 유리섬 032)885-6262.

 ◇ 우리나라 등반의 역사가 한자리에, 속초 국립산악박물관 = 우리나라는 히말라야 8천m급 14좌를 완등한 산악인을 여러 명 배출한 세계적인 산악 강국이다.

 속초 국립산악박물관은 산악 강국이 된 우리나라의 등반 역사를 보여주는 곳이다.

 특별한 장비없이 산에 오르던 시기부터 전문 장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등반을 하는 시대까지 산악의 역사와 장비의 변화를 보여준다.

 산에 젊음을 바치고, 산과 함께 인생을 보낸 산악인 50여명과 고 김정태, 김영도, 고 고상돈, 고 박영석, 오은선 대장 등 5명이 실제 사용하던 장비와 유물을 만날 수도 있다.

 암벽체험실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높이 10m의 인공암벽에 오를 수 있고, 고산체험실에서는 해발 3천m와 5천m 환경에서 트레킹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문의전화는 국립산악박물관 033)638-4459.

 ◇ 문화의 다양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강원 원주의 박물관ㆍ미술관 = 강원도 원주시는 조선 초기부터 500년간 강원 감영이 있던 도시다.

 관찰사의 업무 공간이자, 중앙의 정치 이념과 문화를 지역에 전하던 감영은 정보가 가득한 책도 출판했다.

 원주시 곳곳에 감영이 있던 시절과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 문화 공간이 자리한다.

 바로 책을 만들기 위해 글자나 그림을 나무에 새긴 아시아의 목판과 판화를 수천 점 소장, 전시하는 고판화박물관, 한지부터 현대의 종이까지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뮤지엄 산, 책과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눈앞에 펼쳐놓은 오랜 미래 신화미술관이다.

 진밭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겨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문의 전화 : 원주시청 관광과 033)737-5122.

 ◇ 빛나는 우리말과 글을 만나다, 국립한글박물관 = 지난해 10월 9일 개관한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전시실, 한글놀이터, 기념품점, 카페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관람객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글과 관련한 자료와 전시물이 흥미롭게 꾸며졌으며, 세종대왕의 업적을 현대미술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한글놀이터와 외국인을 위한 한글배움터도 마련됐다.

 이웃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이 집대성된 곳이다.

 문의전화는 국립한글박물관 02)2124-6200.

 ◇ 호기심과 상상력의 보물 창고,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어린이바다과학관까지 = 목포하면 전통가요 ‘목포의 눈물’과 유달산이, 홍어와 낙지 같은 맛깔스러운 남도 음식이 떠오른다.

 그런데 알고 보면 한 가지 더 있다.

 목포는 박물관 투어를 떠나기에 안성맞춤인 도시다.

 박물관 사이 거리가 가깝고, 자연사부터 수중고고학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갓바위 주변에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문학관, 남농기념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문예역사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 박물관과 전시관이 모여있어 도보로 이동하며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목포자연사박물관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를 둘러보고 차로 10분 거리인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까지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

 문의전화는 목포시청 관광과 061)270-8432.

 ◇ 타임머신 탄 듯 시간 여행 재미가 ‘쏠쏠’, 공주 미술관ㆍ박물관 나들이 = 충남 공주로 떠나는 박물관ㆍ미술관 체험 나들이는 타임머신을 탄 듯 흥미롭다.

 현대미술에서 출발해 삼국시대를 거쳐 선사시대유적까지 아우르는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

 계룡산을 등지고 자리한 임립미술관은 충남 사립 미술관 1호로, 1997년에 문을 열었다. 임립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 조각 관람 외에도 호숫가 조각공원 산책, 얼굴 만들기 체험, 미술관 옆 캠핑 등을 할 수 있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백제 무령왕릉 출토품이 전시되고 있다.

 금강변에 들어선 석장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선사 박물관으로, 공주 석장리 유적을 전시하고 있다.

 문의전화는 공주시청 문화관광과 041)840-8089.

▲ 500년 대가야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고령 대가야박물관 전경.
 ◇ 대가야 500년의 숨결, 고령 대가야박물관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 고령은 대가야의 도읍으로 500년 대가야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특히 고령읍 대가야로 지산삼거리 주변에는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가 인근에 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두 공간을 아우른다.

 세 장소 모두 걸어서 오갈 수 있는 거리로, 대가야의 생생한 문화를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만나보기 좋다.

 문의전화는 대가야박물관 054)950-7103.

 ◇ 한국의 무예 태권도를 즐기다, 태권도박물관 = 전북 무주의 백운산 자락에는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태권도원이 들어섰다.

 무주 읍내에는 최북미술관과 김환태문학관이 나란히 있다.

 조선 시대 화가 최북과 일제강점기 문학비평가 김환태는 무주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웃한 산골영화관은 최신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무주 여행의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한겨울인 만큼 설경이 아름다운 덕유산 향적봉에 오르는 것도 잊지 말자.

 문의전화는 무주군청 문화체육관광과 063)32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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