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민 추천공모 김해교육장 이맹우 내덕중교장
-유치원 원감급 4명·원장급 7명 등 11명…17일 발표
-초등 교감급 42명·교장급 144명 등 총 186명 대상
-중등신규 301명·교감급 114명·교장급 112명 527명

경남교육청은 17일 유·초·특수·중등 교(원)장, 중등 교감급 교육공무원 734명에 대한 3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로써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장, 직속기관장, 국과장을 직접 임명 '박종훈 호'의 인선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경남교육'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장, 직속기관장, 국과장은 모두 내가 임명했고 잘하든 못하든 책임져야 한다" 며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바람과 안정이 잘 조화되도록 임기동안 힘을 합쳐 무상급식 난국을 타게하고 교육적 가치를 실현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발령 사항으로 첫 주민 추천으로 공모한 김해교육장에는 이맹우 내덕중학교교장이 임명됐다.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에는 강신화 본청 과학직업과장,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김봉규 학생안전과장이 각각 전보됐다. 양수만 경남꿈키움 교장은 경남교육연수원으로, 김동환 장학관은 과학직업과장으로 전보됐다.

이번 관리자 인사는 유치원장급 7명, 초등교장급(교육전문직원 포함) 144명, 중등교장급(교육전문직원 포함) 112명, 유치원전문직원 1명, 초등전문직원 45명, 중등 교감급(교육전문직 포함) 116명 등 모두 425명이 승진, 전보 또는 전직으로 근무지를 이동했으며 중등 신규교사 301명도 함께 발표했다.

유·초등의 경우 교(원)장급 인사는 전체 197명으로 △교장(장학관) 중임 21명 △교(원)장(교육전문직) 전보 44명 △교감(장학사), 공모만료 교장에서 교장 57명 △특별승진 2명 △원감에서 원장 2명 △교육연구관에서 유치원장 1명 △교장 공모 15명 △장학관에서 교육장 2명 △교장에서 교육장 2명 △교(원)장에서 장학관 5명 △장학(교육연구)사간 전보·전직 28명△교감(사)에서 장학사 18명이다.
중등의 경우 교장급 인사는 전체 112명으로 △교장(장학관) 중임 11명 △교장 전보 25명 △세종시 전출 교장 1명 △교감(교육전문직)에서 교장 34명 △교장(교육전문직) 공모 12명 △본청 과장에서 교육장 2명 △교장에서 교육장(공모 1명 포함) 3명 △교장에서 직속기관장 3명 △교육연구관에서 직속기관장 1명 △장학관에서 본청 과장 1명 △교장(감)에서 장학관 5명 △교장(감)에서 교육연구관 4명 △교장에서 교육지원청 과장 1명 △장학사에서 장학관으로 승진 1명 △교육연구사에서 교육연구관으로 승진 1명 △교육지원청 과장 전보 4명 △본청 직제 개편으로 본청 과장 1명과 장학관 2명이 부서를 옮겼다.

교감급은 전체 114명으로 △시·군간 교감 전보 20명 △장학사 전보 18명 △교사에서 교감 34명 △교사에서 장학사 17명 △교사에서 교육연구사 3명 △장학(교육연구)사에서 교감 16명 △장학사에서 교육연구사 5명 △교육연구사에서 장학사 1명이며 신규교사 301명이 첫 발령을 받았다.

이번 교장, 교감급 인사가 마무리되면 학년말 업무 정리와 새학기 교육과정 운영 업무준비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인사는, 배움이 즐거운 학교가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기획과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전면적이고 체계적인 인적 구성에 집중하였으며, 능력과 전문성을 가진 인사 발굴을 위한 교육장 공모, 교육공동체에 신뢰받는 관리자 임용, 엄격한 임용 심사를 거쳐 교장직무수행 부적격자는 임용 배제를 원칙으로 했다”면서 “교육현장 안정을 위해 1년 6개월 미만 관리직 교원의 전보를 억제하고 여성관리자 임용 확대 및 생활근거지를 고려해 배치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