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3:33 (수)
“정든 학교 추억 담고 떠납니다”
“정든 학교 추억 담고 떠납니다”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5.02.09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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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산고 졸업식
 양산 웅상고등학교(교장 설학줄)는 학부모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교내 강당에서 제 15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강당은 졸업생들과 많은 학부모와 내빈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이 졸업생들과 축하해 주러 온 많은 사람으로 강당이 훈훈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3년을 회고하며 동고동락했던 선생님들과의 추억을 되새기는 장이 1, 2부로 나뉘어 펼쳐졌다.

 3년의 생활이 담긴 영상과 함께 선생님들의 졸업 축하 메시지 영상을 보면서 울고 웃는 추억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재학생들의 축하무대에서는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로 모든 졸업생의 가슴에 그 말을 아로새겼다.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코너에서는 선생님들의 특징을 잘 잡아내 웃음 코드로 바꾸는 재치를 발휘했다.

 또한 3학년 담임소개 및 인터뷰 시간에는 위트 넘치는 질문으로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재학생들이 졸업생을 보내는 마음을 담아 합창을 해 졸업노래가 온 강당에 퍼지면서 막을 내렸다.

 그리고 웅상고등학교 한 졸업생은 “‘꿈꾸는 자만 이룰 수 있다’는 교훈 아래 3년의 시간을 보낸 정든 학교를 떠나보내는 마음이 섭섭하다”고 말하며 “웃음으로 마지막을 보내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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