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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대비 선진 합천 기반 구축
고속철도 대비 선진 합천 기반 구축
  • 송삼범 기자
  • 승인 2015.02.08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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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ㆍ체험ㆍ스포츠 등 다기능관광 인프라 준비
▲ 하창환 합천군수
 하창환 합천군수는 “민선 5기는 군정의 신뢰도와 능력 있는 행정력을 쌓는 시기였다면 민선 6기는 군정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합천의 미래 100주년을 준비하는 원년의 해가 될 것이다”며 민선 6기의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의 합천군 민선 6기 정책방향에 대해 크게 여섯 가지로 분류해 설명했다.

군민과 함께 군정

 하 군수는 군민의 입장에서 군정의 모든 활동을 군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군정을 추진함으로써 군민과의 거리감을 좁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귀군경 온라인 평가단’과 ‘열린마음 군정평가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의 핵심사업과 공약사업 등을 대상으로 군민의 의견을 적극 군정에 반영해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군정의 책임자와 군민이 모여 군정의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정개혁의 원년

 올해 합천군의 가장 큰 변화는 농정의 책임부서인 농업기술센터의 조직 개편이다.

 현장 지도업무와 행정업무를 분리시켜 현장행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2년까지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마늘, 양파, 잡곡, 딸기, 도라지 5대 품목의 생산기반 및 유통기반을 구축해 농가소득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관광 인프라 구축

 앞으로 합천군의 관광은 볼거리와 체험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웰빙, 체험, 감동, 레포츠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융합된 다기능관광 인프라 구축에 정진하겠다.

 경남미래 50년 사업으로 선정된 황강변 녹색선도공간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항공스쿨과 황강야구장 등이 완공되고 카누 카약마을은 2016년까지 조성된다.

▲ 합천군은 올해부터 황강변 녹색 선도공간 조성사업으로 항공스쿨ㆍ황강야구장 등이 추진된다.
품격있는 생활공간

 농촌마을에 거주했던 농가들도 생활의 편의성을 추구해 인근 도시에 거주하면서 출입농형태로 생활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마을의 공동화가 점점 빨라지고 마을공동체 기능도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합천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주거환경 개선과 품격 있는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6개 권역 356억 원, 6개 면 460억 원, 6개 마을 59억 원)을 차질 없이 진행해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나눔복지 실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경제적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노인 일자리(17개소 700여 명)를 늘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과 서민가정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만 7세 미만 미취학 아동 2천여 명에 대한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15년 6월 운영할 예정이며, 장애 학생들에게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 방과 후 지원센터도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 내 노선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벽지마을 중 27개 마을주민들이 1천원에 해당 면 소재지 및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일명 1천원 행복택시도 운영한다.

선진합천 기반 구축

 함양~합천~울산 간 고속도로(2004~2019년)가 조기 개설되고, 남부내륙 고속철도(2016~2020년)의 구체적 추진 및 시행 여부가 2015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합천군에 인접해 있는 88고속도로와 국도 33호선 확포장공사가 2015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국도 24호선 합천~율곡 구간공사와 회전교차로 7개소가 연내 완료될 예정이어서 도로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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