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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발표회 영어실력 뽐냈죠
日 발표회 영어실력 뽐냈죠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02.06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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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외고, 카이바라고교 등과 교류
▲ 김해외고 학생들이 오사카 대학에서 열린 ‘고등학생, 국제문제를 생각하는 날’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김해외국어고등학교(교장 최재호) 해외 교류단은 오사카 국제문제 해결 방안 발표회에 참가, 뛰어난 영어 발표 능력과 제2외국어 능력, 적극적인 모습 등을 보여 일본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해외고는 5일 해외 교류단(학생 8명, 교사 2명 총 10명)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일본 카이바라고등학교 교류방문, 효고현 타카라즈카니시고등학교와의 디베이트 교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사카대학에서 열린 ‘고등학생, 국제문제를 생각하는 날’ 행사에도 참가했다.

 교류단은 효고현 타카라즈카니시고등학교를 방문, 디베이트 교류와 영어수업에 참가했다.

 디베이트는 김해외고에서 토론 주제를 제시했고 디베이트 방식은 타카라즈카니시 고등학교 형식을 따랐다. 양교 학생 모두 외국과의 디베이트 교류가 처음이지만 성실히 임하였으며, 한국 학생들의 높은 영어 실력에 많은 칭찬을 받았다.

 교류단은 두 번째 방문지인 효고현 일본 카이바라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이 준비한 K-POP 및 댄스, 오케스트라단 공연과 댄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J-POP에 맞추어 양교 학생들이 같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의미 있는 교류를 가졌다.

 카이바라고등학교와는 3년 전부터 교류를 시작해 작년에는 문화교류 협정을 체결하여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교류단은 마지막으로 효고현 교육청이 주관, 오사카대학에서 열린 ‘고등학생, 국제문제를 생각하는 날’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김해외고 학생들은 ‘현재 대한민국의 사교육 과열과 해결방안’ 과 ‘한국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에 대해 두 팀으로 나눠 영어로 발표했다.

 일본 현지 관계자들은 김해외고 학생들이 고등학생임에도 사회문제에 대해 자세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한 눈에 보기 좋게 만든 발표자료와 뛰어난 영어실력은 일본학생들이 많이 배우고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밝혔다.

 카이바라고등학교 오니시노부히로 교장은 “김해외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모습과 뛰어난 영어 실력은 물론 제2외국어 구사능력에 놀랐으며, 많은 학생들이 수업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카이바라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됐다”고 전했다.

 최재호 교장은 “이번 일본 방문 교류은 한국과 일본 학생이 지속적인 교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며 상호 이해를 심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해외고 학생들이 오사카 대학에서 열린 ‘고등학생, 국제문제를 생각하는 날’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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