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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70년 마감’ 기여 명예로운 보훈
‘분단 70년 마감’ 기여 명예로운 보훈
  • 홍현영
  • 승인 2015.02.06 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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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영 진주보훈지청 보훈과
보훈처 통일기반 조성 노력 중
국민 공감대와 정치기반 마련
애국심과 안보교육 향상 노력

 역대 영화순위 5위에 진입하며 전 국민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국제시장’은 이 시대 아버지들의 이야기로 6.25부터 현재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우리나라의 시대 상황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까지 격변의 시대를 지나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룩한 세계 유일의 나라로 성장했지만 우리나라는 광복을 맞은 지 7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개개인이 살아가기 바쁘다 보니 통일은 딴 세상 이야기 같다. 그래서 2015년 을미년 국가보훈처에서는 광복 70년을 계기로 분단 70년 마감에 기여하고 통일기반 조성 노력을 통해 ‘명예로운 보훈사회’를 만드는데 종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 국가보훈의 정책여건은 통일 대박론, 통일준비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국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해졌으며, 보훈외교를 통한 미국 등 UN 참전국과의 우호 증진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적 지지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북한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 해소와 국제적 고립 탈피 등을 위한 대남 전략 추진의 강화가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합을 저해하는 사회 갈등이 계속될 우려가 있어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분열의 지속이냐, 통일로 나아가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통일로 가기 위한 국민 애국심 함양을 위해 다음과 같이 노력할 것이다. 첫째, 조상들이 나라를 어떻게 찾고 지켰는지를 알리고, 한미동맹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통해 애국심을 함양을 할 것이다. 둘째, 국가유공자의 보상금 인상과 의료복지 지원 등을 통해 예우를 강화하고,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를 통해 국가를 위한 공헌에 예우를 강화할 것이다. 셋째, 정전협정과 한미군사적 보장장치의 중요성 교육을 실시하고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연방제 통일을 획책하고 있는 북한의 대남전략을 알릴 것이다. 또한 통일이 되면 경제가 재도약하고 국민통합과 국력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해지는 등의 통일대박론 알림 등 나라사랑 교육을 통한 애국심 함양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넷째, 통일안보 및 국민교육관련 부처와 협업해 모든 공직자, 2040세대 교육을 중점 추진하며 ‘광복 70년 분단 70년,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라는 슬로건으로 국민캠페인을 추진해 분단극복을 위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 위에 서 있다. 국가보훈의 진정한 의미는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하며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데 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통일과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보훈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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