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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 소 조사료 청보리 재배 공장 세운다
하동에 소 조사료 청보리 재배 공장 세운다
  • 이명석 기자
  • 승인 2015.02.03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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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에너지텍, 82억 투입 화정리 2만2천여㎡ 규모 1천㎾ 태양광 발전기 설치
▲ 태양광발전시설 조감도.
 덕유에너지텍(회장 김석건)은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 산 102번지 2만 2천400㎡(6천800평)에 연간 90t 청보리 재배(조사료)공장과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덕유에너지텍에 따르면 사업비 82억 원을 들여 청보리 재배(조사료) 및 태양광 발전사업을 유치했다.

 조사료 생산기지 조성 = 호주와의 FTA 체결로 인해 국내 농산물(곡물) 가격을 그대로 두고 소고기 가격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역부족이다. 한우 생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저렴하고 영양이 풍부한 조사료를 공급은 필수다. 좋은 조사료를 먹은 소고기는 고급육 생산으로 이어져 국제 경쟁력에 대처할 수 있다.

 최신식 조사료 생산시설은 한우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덕유에너지텍의 조사료 공장 건립은 지역의 한우 생산의 경쟁력을 떠받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보리 수지 분석을 보면 6일에 1천500㎏을 생산하고 연간 생산을 따지면 90t이 된다. 토지 용적률 60% (6천평×3.3㎡= 1만 9천800㎡, 1만 9천800㎡÷200㎡ =99EA, 수확횟수 365일÷6일= 60회, 생산량 1천50㎏, 6일 수입금 ㎏당 150원, 종자 비용 인건비 등 150원) 덕유에너지텍은 연 13억 원(99×60회×1천500㎏×150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청보리 조사료 생산시설이 건립되면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사료비 인상과 소 값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축산농가에 희소식이 될게 확실하다.

▲ 덕유에너지텍은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 산 102번지에 연간 90t 청보리 재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진은 청보리 사료를 먹고 있는 젖소들.
 축가농가의 어려움 해소할 수 있다. 육성우용 TMF사료의 원료로 배합생산 축산농가에 보급하고 퇴비나 비료 없이 단기간에 손쉽게 생산보리를 생산할 수 있어서 생산비 절감 효과가 커 오메가 3가 풍부해 가축의 체질개선 및 고급육 생산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탄소 녹색사업 = 덕유에너지텍은 200억 원을 들여 발전기 1세트를 설치해 하루 1천㎾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 23억여 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풍력바이오매스(폐기물)를 이용해 냉난방이 가능하고 365일 생산을 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농가의 에너지 비용부담을 100% 줄이고 탄소 배출권 확보 및 화석연료(경유) 대비 경제력 효과로 수익을 배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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