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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학생 특별학급 운영한다
귀국학생 특별학급 운영한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02.02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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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여중ㆍ신월중 각각 15명 6일까지 접수
 경남에서도 중학교 단위의 귀국학생 특별학급이 신설돼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해외 거주시 습득한 언어와 문화체험을 유지ㆍ신장시켜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6개월, 1년, 1년 6개월간 특별 학급에서 교육을 하고 있으며 중학교급 귀국학생 특별학급은 서울, 대전에 이어 3번째다.

 2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국외 귀국학생들의 안정적 학교 적응을 위한 귀국학생 특별학급을 신청받아 창원 신월중학교와 창원여자중학교를 각각 지정했다.

 귀국학생 특별학급은 해외 장기 거주로 인한 학습 결손을 보충하고 우리나라 언어와 문화 환경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2015학년도 수용계획은 1개 학급으로 입학ㆍ전입ㆍ편입학(재취학) 학생 남녀 각 15명 이내로 남학생은 신월중, 여학생은 창원여중에서 접수한다.

 입학 자격은 해외에서 2년 이상 거주하고 입급일 기준으로 귀국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초등학교 6학년 졸업생과 전입ㆍ편입학(재취학) 학생으로 창원시 전역이 대상 지역이다.

 신월중에 따르면 귀국학생 특별학급은 학교의 상황과 인원수에 따라 정규 교과과정의 학습을 마친 후 무학년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과와 특별활동으로 편성한다.

 교과는 국어 등으로 정규과목으로 편성하고, 한국어 교육과정(KSL: Korean as a Second Language)을 통해 한국어 구사 능력과 교과학습 능력 신장에 중점을 두고 전통문화 및 규범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다.

 특별활동은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학습 내용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진로 탐색, 전통문화 및 전통음식 만들기 등 체험학습을 운영한다.

 신월중 담당교사는 “귀국학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정규수업이 끝나면, 귀국학생을 위해 모국어 2시간,역사 사회문화 2시간, 기본 소양교육 1시간을 주간 단위로 편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원서 접수는 2일부터 오는 6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신월중(282-4105), 창원여중(255-3267)으로 해당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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